정선군,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성료…파리올림픽 국대 선발

제78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한 정상급 기량의 육상선수들이 참가한 '제78회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파리올림픽과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지난 23~26일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22종목, 여자부 22종목, 혼성 1종목을 포함해 총 45종목에서 국가대표를 꿈꾸는 약 2500명의 선수가 경쟁했다.

남자 육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도 출전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정선군 소속 임찬호 선수(남자 400mH 1위), 박민희 선수(세단뛰기 2위)가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4X400m 혼성 릴레이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군의 강력한 육상 실력을 입증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스포츠 시설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해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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