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미·일 첫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실시

곽희양 기자 2024. 6. 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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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 에지 훈련에 참여한 미 항공모함 ‘루즈벨트함’. 해군 제공

한·미·일이 27일 첫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시행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부터 29일까지 공해상에서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프리덤 에지는 해상·수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 한국에선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 류성룡함’과 구축함 ‘강감찬함’를 비롯해 해상초계기 P-3,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미국에선 항공모함 ‘루즈벨트함’, 이지스 구축함인 ‘할시함’과 ‘이노우에함’, 해상초계기 P-8, 함재기‘F/A-18’ 등이 참가했다. 일본은 이지스 구축함인 ‘아타고함’과 구축함인 ‘이세함’, 해상초계기 ‘P-1’이 나섰다.

한·미·일은 해상미사일방어훈련과 대잠전훈련을 비롯해 방공전·공중훈련, 수색구조훈련, 해양차단훈련, 사이버방어훈련을 시행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8월 한·미·일 3국 정상이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 다영역 3자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의 후속 조치다. 한·미·일 국방장관도 지난 6월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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