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行 정의선 “소방관 무한 지원”…현대차그룹, 회복지원버스 기증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6. 27.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에는 제주지역에 회복지원 차량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내 CFI(Carbon Free Island, 탄소 없는 섬) 에너지미래관에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이 회장이 소방관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에는 제주지역에 회복지원 차량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내 CFI(Carbon Free Island, 탄소 없는 섬) 에너지미래관에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지치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재난현장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돕기 위한 회복지원차를 기부해 오고 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다. 회복지원차 지원 프로젝트는 헌신적인 투혼과 열정으로 위험에 맞서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소방원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정의선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 재난현장 소방관 위한 회복지원차 전달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의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편의 및 집중휴식 시설을 탑재해 재난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회복을 돕도록 제작됐다. 소방청과의 수차례 논의를 거쳐 디자인과 설계, 편의사양과 내부공간 구성 등 일선 소방관들의 요구 사항을 맞춤형으로 반영했다.

현대차는 청정 제주도에 무공해 친환경 수소전기차(FCEV) 기반 회복지원 버스를 전달했다. 내륙과 달리 산불 등 대형 화재 진압보다 해난구조, 강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 구호활동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및 회의실 역할까지 수행이 가능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왼쪽), 남화영 소방청장(사진 오른쪽) 등 행사 참석자들이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내부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전달식에서 정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며 “현대차그룹은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고민했고, 현장 소방관분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재난현장 맞춤형 회복지원차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기증되는 회복지원차는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집대성한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했다”며 “청정 제주의 생명과 자연을 지키는 소방관분들이 깨끗한 공기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운데 줄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여섯 번째), 장재훈 현대차 사장(열 번째), 남화영 소방청장(아홉 번째),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다섯 번째),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열한 번째),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네 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과 소방관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남화영 소방청장은 “재난현장 소방대원의 신체나 심리 상태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회복지원차와 함께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최고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제공해 주신 현대차그룹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