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한동훈, 경찰이 깔아준 꽃길 밟고 여의도 돌아와 좋으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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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부터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박은정 의원은 "알고도 모른 척하겠지만 지금 국회에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여러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특검법이 발의되어 있다"며 "경찰에서 이번에 또 한 번 봐준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 입시 비리 의혹 외에도 고발 사주 총선 개입 의혹, 윤석열 징계 취소 소송 직권남용 의혹,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설명에서 피의사실 공표 등 의혹, 위법한 시행령으로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특검법은 수사 대상으로 (한동훈을) 명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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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한동훈 전 위원장, 갈 데가 딱히 없어 돌아온 건 알겠는데 타이밍 절묘"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부터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27일 박은정 의원은 민생경제연구소, 을들의연대, 검사검사모임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한동훈 불법 비리 봐주기 경찰 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특검법 조속 처리를 강조했다.
박은정 의원은 “지난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여의도를 떠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두 달여 만에 여의도로 돌아왔다”며 “갈 데가 딱히 없어 돌아온 건 알겠는데 타이밍이 절묘하다”고 꼬집었다.
박은정 의원은 “자녀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기다렸다는 듯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마치 경찰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가시는 길에 걸림돌을 치워준 모양새이다. 경찰이 깔아준 꽃길을 즈려밟고 여의도로 돌아와서 좋으시나?”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는 한동훈 전 위원장 딸의 논문대필 의혹 등에 관한 고발 사건을 재수사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은정 의원은 “알고도 모른 척하겠지만 지금 국회에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여러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 특검법이 발의되어 있다”며 “경찰에서 이번에 또 한 번 봐준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 입시 비리 의혹 외에도 고발 사주 총선 개입 의혹, 윤석열 징계 취소 소송 직권남용 의혹,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설명에서 피의사실 공표 등 의혹, 위법한 시행령으로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특검법은 수사 대상으로 (한동훈을) 명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경찰의 재수사 포기와 한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로 다시금 한동훈 특검법의 필요성이 재부상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도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동의를 표하는 의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과는 시간 문제”라고 특검법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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