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낭만의 상징' 마사, 5개월 만에 대전 컴백 확정! "오직 잔류가 목표이자 꿈"

배웅기 2024. 6. 27. 13: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낭만 대전'의 상징, 미드필더 마사(이시다 마사토시·29·주빌로 이와타)가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에 돌아온다.

대전이 J1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미드필더 마사를 완전 영입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전과 계약이 만료된 마사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했고,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4경기에 출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낭만 대전'의 상징, 미드필더 마사(이시다 마사토시·29·주빌로 이와타)가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에 돌아온다.

대전이 J1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미드필더 마사를 완전 영입했다. 이로써 마사는 5개월 만에 친정팀 대전으로 복귀한다.

마사는 2014년 J2리그 교토 상가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SC 사가미하라, 더스파구사쓰 군마, 아술 클라로 나마즈를 거쳐 2019년 안산그리너스를 통해 K리그에 입문했다. 입단 첫해부터 K리그에 완벽 적응하며 24경기 9골 1도움을 올린 마사는 2020시즌 수원FC로 이적했고, 27경기 10골 4도움으로 더욱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며 수원FC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K리그2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마사는 2021시즌 K리그1 강원FC로 이적해 전반기 동안 9경기에 나섰고, 같은 해 여름 대전 임대 이적 후 15경기 9골 1도움을 뽑아내 대전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21년 10월 안산그리너스전 프로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후 남긴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축구 인생에서 패배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습니다. 어쨌든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니다"라는 한국어 인터뷰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팀의 승격을 향한 외국인 선수의 의지를 담은 인터뷰는 팬뿐 아니라 구단 전체에 큰 울림과 동기부여를 줬다.

비록 2021년 승강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K리그1 복귀에 실패했지만 이듬해 대전으로 완전 이적한 마사와 함께 간절함으로 무장한 대전은 8년 만의 승격을 이뤄냈다. 마사는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4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전과 계약이 만료된 마사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했고,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4경기에 출전했다.

거듭된 주전 선수의 부상 악재 탓에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전은 올여름 마사의 영입을 비롯 팀을 재정비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마사는 "대전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지난 겨울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개인적 욕심으로 팀을 떠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이제 대전에 돌아온 이상 개인적 욕심이나 목표는 없다. 오직 팀이 잔류하고 나아가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게끔 하는 게 제 꿈이다. 함께 싸워나가고 이겨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리그 통산 136경기 44골 1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마사는 이미 검증된 자원이나 마찬가지다. 실력뿐 아니라 정신적 측면에서도 높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로 대전 입장에서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마사 역시 26일 입국해 팀에 곧장 합류, 실전 투입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 '낭만의 상징' 마사(29·주빌로 이와타), 대전하나시티즌 전격 복귀!
- "지난 겨울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팀을 떠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컸다"
- 김문환, 천성훈, 박정인에 이은 대전의 올여름 '네 번째 영입생'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