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에서 곧 AI와 싸운다고?

27일 업데이트된 에피소드9 클라이언트에서 봇전 관련 코드 유출

- 27일 업데이트된 에피소드9 컬리젼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AI와 대결할 수 있는 '봇 매치 모드' 관련 코드가 유출됐다. 

27일 에피소드9 업데이트가 적용된 가운데, 신규 클라이언트 언패킹으로 봇 매치 모드와 관련된 코드가 발견됐다. 봇 매치 모드는 AI와 대결할 수 있는 연습용 모드로 풀이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봇전'과 동일 개념이다. 

신속 모드, 데스매치, 팀 데스매치, 스파이크 돌격 등 발로란트 내에는 정규전 외에도 다양한 모드가 존재한다. 다양한 모드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유저들의 점진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지금까지 모든 모드는 PvP 기반으로 봇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자주 제기됐다.

- 봇 매치 모드와 관련된 코드가 발견됐다 

발로란트는 사격장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실전 연습모드가 없다. 에임 연습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신규 유저들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유저들을 상대로 대결하는 것뿐이다.

FPS 장르는 "에임을 적에게 갖다 댄 뒤 쏜다"라는 공통된 플레이 방식으로 타 장르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발로란트에는 다양한 맵이 있고, 요원들의 스킬 셋업 역시 에임만큼 중요도가 높다. 

봇 매치 모드는 맵 이해도 및 스킬 셋업 등을 연습할 수 있는 훌륭한 연습모드로 기대를 모은다. 커스텀 모드로 사설 방을 만들어 나홀로 연습도 가능했지만, 적의 유무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큰 차이가 있다.

단계적인 학습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유의미하다. 신규 유저들은 다른 팀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연습할 수 있고, 기존 유저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 유저들을 뒷바라지하는 부담이 줄어든다.  

봇 매치 모드는 현재 코드 속에 이름만 존재하기 때문에 언제 출시될지 알 수 없다. 아무런 의미 없는 코드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여러 해외 매체는 "라이엇게임즈가 그동안 신규 유저 확보를 위해 유저 친화적 패치를 해왔다"며 봇 매치 모드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사격장 연습은 있지만,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곧바로 유저와 대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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