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돌아와 당 이끌어달라' 총의 모아…오늘 만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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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27일 만나 그가 조속히 당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총의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각 선수 별 의원 대표가 추 원내대표의 조속한 원내 복귀를 촉구하자고 말했다"며 "의원님들의 총의로서 저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추 원내대표를 만나 (복귀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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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27일 만나 그가 조속히 당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총의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각 선수 별 의원 대표가 추 원내대표의 조속한 원내 복귀를 촉구하자고 말했다"며 "의원님들의 총의로서 저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추 원내대표를 만나 (복귀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동안 머물고 있던 인천 대청도를 떠나 뭍으로 이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 위의장은 "최대한 빨리 추 원내대표를 뵙겠다"며 "오늘 뵐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라고 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들은 추 원내대표가 하루 속히 복귀하셔서 당을 이끌어주고 민주당의 여러 무리한 국회 운영에 대응해줬으면 하는 입장"이라며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당초 추 원내대표는 당분간 국회에 복귀하지 않고, 복귀하더라도 원내대표직을 맡지는 않겠다는 의사가 확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복귀를 요청하자 다소 심경의 변화가 인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민주당이 독주하는 국회 상황과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둔 내부 상황 등을 고려하면 원내 사령탑이 부재해서는 안 된다는 일부 의원들의 설득이 주효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6선 주호영 의원을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주 의원은 95표 중 54표를 득해 국민의힘 몫 부의장 후보로 결정됐다. 경쟁 후보였던 4선 박덕흠 의원은 4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아울러 7개 상임위원장 후보도 선출됐다. △정무위원회 위원장 윤한홍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송언석 의원 △국방위원회 위원장 성일종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 신성범 의원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이인선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석기 의원이다.
외통위원장은 김석기, 안철수 의원 간 경선을 통해 김 의원으로 정해졌다. 김 의원은 95표 중 70표를 얻었다. 안 의원은 25표를 득표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최종 선출할 전망이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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