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산업 매출액 1142조원…도소매·음식·숙박업 등 디지털 주문은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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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지털산업 매출액이 1142조원으로 전체 산업 매출액의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디지털산업에서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주문받는 디지털 주문 매출액 비율은 58.4%로서 디지털 주문의 매출액이 비디지털 주문 매출액(41.6%)의 1.4배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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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지털산업 매출액이 1142조원으로 전체 산업 매출액의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등을 통한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의 디지털 주문이 66.4%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함께 2022년 우리나라 디지털산업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2023 디지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제 기준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정의와 분류를 준용해 기존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조사에서 디지털 산업으로 범위를 확장한 최초의 조사 결과라는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산업을 디지털 기반 산업, 디지털 플랫폼 제공 산업, 디지털 플랫폼 활용 산업, 디지털 관련 산업의 4가지 분류로 구분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22년 디지털산업 매출액은 1142조원 규모로 전체 산업 매출액(8772조원)의 13%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제조업 매출액(2501조원)의 절반 정도 규모다.
또 기존 ICT산업 조사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던 인터넷 쇼핑몰·은행·그 외 디지털 관련 산업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관련 산업 부문의 규모가 디지털산업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특징을 보면 디지털 플랫폼 제공 업체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제공 유형은 웹서치 포털(44.1%), 전자상거래 기반 플랫폼(28.4%), 커뮤니티(25.8%), 모바일 앱마켓(23.3%) 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플랫폼 활용 업체를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시작 시점을 조사한 결과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특히 코로나19에 활용이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디지털산업에서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주문받는 디지털 주문 매출액 비율은 58.4%로서 디지털 주문의 매출액이 비디지털 주문 매출액(41.6%)의 1.4배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이 포함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산업의 경우 디지털 주문은 66.4%를 차지했다.
디지털 기술 개발·도입 현황 조사에서는 디지털산업 사업체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많이 개발·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화는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는 디지털 주문의 일상화와 같이 이미 국민 생활에 스며들어 있다"며 "향후 디지털산업과 관련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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