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말라리아 비상… 환자 27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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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말라리아 비상이 걸렸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인천지역 말라리아 환자는 총 27명으로 집계됐다.
말라리아 모기 창궐이 빨라지자 인천시는 야외활동 자제 등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4~10월 중 모기 방역을 하고 있다"며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는 보통 저녁에 활동하니 저녁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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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말라리아 비상이 걸렸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인천지역 말라리아 환자는 총 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인천지역 말라리아 환자 20명보다 7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화군 9명, 서구 7명, 부평구 4명, 남동구 3명, 미추홀구·동구·연수구·중구 각 1명이다. 옹진군과 계양구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빠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 중 하나다. 48시간을 주기로 오한과 고열, 발한 등이 반복되고 식욕 부진, 두통, 설사 현상도 동반한다. 심각할 경우 심근병증, 뇌성 혼수 등으로 사망에 이른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우리나라 전체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주의보는 하루 평균 모기지수(Trap Index, TI)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일 때 발령한다.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인천 강화군(0.8), 경기도 파주시(0.8), 강원도 철원군(0.6)이 기준치를 넘어섰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대비 1주 가량 빠른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말라리아 모기의 활동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말라리아 모기 창궐이 빨라지자 인천시는 야외활동 자제 등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4~10월 중 모기 방역을 하고 있다”며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는 보통 저녁에 활동하니 저녁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이어 “부득이 야외활동을 할 때는 어두운 옷을 피하고 긴팔을 입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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