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새 아파트 4만 가구 분양... 강남 분상제 아파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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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최근 5년 내 7월 분양 물량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국 42곳, 총 4만848가구(일반 3만1,060가구)로 조사됐다.
7월 기준 2020년 3만6,000여 가구의 분양 실적을 기록한 뒤 지난해 1만6,000여 가구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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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마포서 브랜드 아파트 눈길
내달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최근 5년 내 7월 분양 물량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국 42곳, 총 4만848가구(일반 3만1,060가구)로 조사됐다. 7월 기준 2020년 3만6,000여 가구의 분양 실적을 기록한 뒤 지난해 1만6,000여 가구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린다.
통상 7월은 장마와 더위, 방학, 휴가 등이 맞물려 비수기로 분류되나 올해는 예년보다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 중 미처 분양하지 못한 물량이 가을 분양 성수기에 앞서 풀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공급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온다. 수도권 공급 물량은 총 27곳, 2만7,084가구(일반 1만8,608가구)다. 특히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와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를 새로 지은 '래미안 레벤투스'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이 2021년 '래미안 원베일리'를 공급한 이후 3년 만에 서울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단지다.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 기대감이 커 청약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GS건설이 짓는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관심 단지 중 하나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150만 원으로, 서울 강북권 대단지에서 3.3㎡당 5,000만 원을 넘은 첫 사례다.
경기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분양한다.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로 조성되는 단지로 671가구 규모다. 성남시 산성동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3,487가구의 대단지 '산성역 헤리스톤'을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총 15곳, 1만3,764가구(일반 1만2,452가구)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에서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총 5,300여 가구 규모 단지로 이 가운데 1차로 2,561가구를 분양한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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