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화성 희생자 유족 원하면 분향소에 영정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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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유족이 원한다면 합동분향소에 희생자 영정을 놓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시청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어제부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유족께 연락해서 '원하시면 분향소에 영정을 놓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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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문영호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유족이 원한다면 합동분향소에 희생자 영정을 놓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시청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어제부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유족께 연락해서 '원하시면 분향소에 영정을 놓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내국인 희생자 유족은 원치 않으셨고, 신원이 확인된 이주노동자 가족께도 접촉해서 원하실 경우 영정을 놓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재작년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을 때 경기도민 희생자 마흔 분 중 두 분의 유족이 희망하셔서 합동분향소에 영정을 놨다. 희생자 영정을 모시고 보니까 영정이 없을 때 추상적으로 다가왔던 비극과 추념의 뜻이 피부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또 "추념의 뜻을 강화하고, 예방과 사고 수습을 위한 다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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