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형 M4·iX2’ 국내 최초 공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6. 27. 12: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MW그룹,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형 M4·iX2’ 국내 최초 공개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는 27일 막을 올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4년 만에 부분변경을 마친 고성능 쿠페 ‘뉴 M4’와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2의 순수전기 모델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BMW는 신형 M4·iX2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혁신을 보여주는 컨셉트 모델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포함해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BMW모토라드는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뉴 M1000 XR, 레트로 로드스터 R12 nineT, 스포츠 크루저인 R 12를 출품했다. MINI는 뉴 MINI 컨트리맨 JCW, 뉴 올 일렉트릭 MINI 쿠퍼 등을 전시한다.

BMW그룹,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형 M4·iX2’ 국내 최초 공개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 뉴 M4의 기다란 보닛 속에는 BMW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직렬 6기통 3.0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 350bar의 고압으로 실린더 내에 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싱글 스크롤 트윈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기존에 비해 20마력 증가한 530마력으로 가공할 파워를 자랑한다. 변속기는 드라이브 로직을 탑재한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된다.

아울러 새로 개발한 뉴 M4의 엔진은 스포츠 주행 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수인 2750~5730rpm에서 66.3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강력한 성능을 지속하는 것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도록 세팅했다. 어댑티브 M 서스펜션도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액티브 M 디퍼렌셜이 적용된 지능형 M xDrive가 탑재돼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높은 접지력을 유지하며, 4WD 스포츠 모드에서는 뒷바퀴로 더 많은 동력을 보내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짜릿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BMW 뉴 M4는 하반기에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주양예 BMW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이 BMW 최신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올 뉴 iX2는 역동적인 선과 넓게 펼친 면을 통해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기능적으로도 0.25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한 순수전기 모델이다. X2의 전기화 모델답게 우아한 실루엣과 강렬한 인상을 겸비했으며, 기능적으로도 0.25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iX2 eDrive20은 시스템 최고출력 204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25.5kg·m를 내는 전기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8.6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70km에서 제한된다.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64.8kWh(net),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78km(WLTP 기준)이다.

지난 5월 9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한 올 뉴 iX2 eDrive20에는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최신 지도 및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차량 충전 상태 등을 고려한 최적의 주행 경로 및 충전 여정을 안내한다.

(오른쪽부터)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주양예 BMW코리아 브랜드 총괄 본부장, 정수원 MINI코리아 총괄 본부장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전기화·디지털화·순환성에서 이룬 혁신적인 기술을 BMW 특유의 방식으로 결합한 결과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조작성, 효율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에는 6세대 BMW e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30% 향상된 주행 가능 거리와 충전 속도, 25% 개선된 효율성을 달성한 동시에 완벽하게 진보한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자원 소모량을 최소화한 제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확대해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다.

BMW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드러내는 감각적인 인상의 노이어 클라쎄는 자동차의 본질에 집중한 디자인으로 뚜렷한 선과 확장된 표면을 활용해 스포츠 세단 특유의 우아한 라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BMW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차세대 BMW iDrive의 기능을 더해 BMW그룹이 선보일 디지털화의 미래까지도 담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