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쟁력 약하다" 혹평, 주전 경쟁 이상기류...PSG '1800억' 천재 미드필더 영입설

김대식 2024. 6. 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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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24~2025시즌에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각) PSG의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보도하면서 '이강인의 경쟁력이 여전히 약해보인다. 이에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19살 수비형 미드필더인 주앙 네베스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강인이 PSG 주전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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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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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은 2024~2025시즌에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각) PSG의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보도하면서 '이강인의 경쟁력이 여전히 약해보인다. 이에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19살 수비형 미드필더인 주앙 네베스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로 주전 경쟁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던 건 아니었다. 아시안컵 전까지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9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출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강인이 PSG 주전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오는 경기가 리그에서 많지 않았다. 아시안컵 후 치른 리그 13경기에서 이강인은 8번만 선발로 나왔다. 8번의 선발 출장 경기에서 �타임을 소화한 건 단 2번뿐이다. 전반기와는 입지가 분명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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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PSG가 우승을 위해 노력했던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이강인은 중용받지 못했다. 16강에 오른 후로 이강인은 출전할 수 있는 5경기 중에 선발로 1번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PSG가 높이 올라갈수록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기용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바르셀로나와의 UCL 8강 1차전에서 선발로 나온 이강인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4강에서는 단 14분 출장에 그쳤다. PSG는 UCL에 집중하기 위해 리그에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그때 이강인이 나오는 경기가 많았다. 후반기에 리그에서 선발 출장했다는 걸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후반기 들어서 엔리케 감독의 중원 조합은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파비앙 루이즈로 굳어졌다. 자이르-에메리는 PSG가 킬리안 음바페 다음으로 키우려는 재능이고, 비티냐는 후반기 경기력만 보면 유럽 전역으로 봐도 제일 뛰어난 6번이었다. 루이즈도 부활을 신고하면서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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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윙어로는 우스망 뎀벨레가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고, 좌측 윙어 자리에서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확실하게 우위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강인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포지션에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잡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PSG가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주전 경쟁 난이도는 2023~2024시즌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당장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흐비차 크라바츠헬리나, 네베스 등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데려올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다. PSG가 비싼 돈을 주고 데려왔다는 건 바로 주전으로 기용할 의지가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네베스든, 흐비차든 워낙에 비싼 선수로 현 소속팀에서 팔지 않으려고 해서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분명한 건 이강인이 더 경쟁력을 보여줘야만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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