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혜원, 허웅과 열애설 부인 “사실무근”
인플루언서 유혜원 측이 부산 KCC 이지스 허웅 선수와 열애설을 부인했다.
유혜원 최측근은 27일 ‘스포츠경향’에 허웅과 열애설을 두고 “전혀 사실무근이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반박했다.
앞서 한 매체에서는 연예계 복수 관계자 말을 빌려 유혜원과 허웅이 올 초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허웅은 전 연인 고소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A씨와 2018년부터 약 3년 동안 교제했고, 그 기간 동안 A씨는 두 차례 임신했다. A씨는 결혼 후 출산을 원했지만 허웅은 출산 후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되 결혼은 거절했다. 결국 A씨는 두 번의 중절 수술을 받고 허웅과 결별했다.
허웅 측은 A씨와 합의 아래 아이를 낙태시켰고, 이후 A씨의 금전 요구, 협박, 스토킹, 자해 행위, 마약 투약으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선을 그었다.
허웅은 26일 “우선 팬들에게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려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그동안 절 응원해 주신 팬들이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허웅은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첫째 아들로, 부산 KCC 이지스 가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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