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각] 한동훈-홍준표 면담불발 신경전 계속...한동훈 TK민심 잡을까?

YTN 2024. 6. 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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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앵커

■ 출연 : 이승훈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의 첫 번째 주제어 보시죠. 화면 보시겠습니다. 창업한 창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나는 창업을 한 창윤이다, 이렇게 뽑아봤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원희룡 전 장관이 한 말인데요. 어떤 의미인지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그때는 둘 다 안 할 것을 전제로 서로 얘기가 됐었어요. (둘 다?) 예. 한 후보는 총선 패배했기 때문에 책임 때문에 안 한다 그러더라고요. (안 한다 딱 그러셨어요?) 네. 제가 놀라고 있죠. 왜 급해졌는지 제가 놀라고 있습니다. 옆에서들 많이 좀 입력을 시킨 게 아닌가. 수사검사하다가 그래도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때문에 법무부 장관 한 게 전부인데 대통령 직행하고 당 대표 직행하는 거요. 우리 윤 대통령 한 분으로 끝나야 됩니다. (윤 대통령은 되신 거 아니에요? 수사검사하다가 바로 대통령.) 그건 국민이 불러내고 하늘이 만들었고, 조국과 추미애가 만들어줬고, 저희는 친윤, 반윤이 아니라 저는 윤석열 정부를 만든 창윤입니다. 창업을 한 창윤이에요.

[앵커]

총선 직후에 둘 다 전당대회 안 나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한동훈 전 위원장이 나간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는데요. 진짜일까요?

[서정욱]

저는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 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거든요. 처음에는 나올 생각이 저는 없었다고 봐요. 다만 한 위원장이 이번에 출마 선언문에서 본 것처럼 당이 변화와 개혁을 못 하고 그대로 정체돼 있고 오히려 후퇴하니까 본인이 안타까운 마음에 나온 게 아닌가. 따라서 상황이 변화가 됐기 때문에 나온 거지, 처음부터 저는 출마 의사가 있었다, 이렇게는 안 봅니다.

[앵커]

상황이 변화해서 나온 것이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한동훈 전 위원장 주변 사람들 때문에, 부추김 때문에 나온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었어요.

[이승훈]

부추겨서 다 나올 수 있나요? 본인이 고민을 했을 것 같고요. 아마도 출마 선언에서 이런 말을 했어요. 분명히 패배를 했는데 두 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민심에 반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민심에 반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해 보겠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또 수직적 당정관계를 극복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여전히 똑같더라. 그래서 나온 것이니까요. 결국에는 자기 소실에서 나왔다고 볼 것 같고. 원희룡 의원도 마찬가지잖아요. 본인도 안 나오려고 했는데 나왔으면 그 이유를 말해야 되는데 대통령실에서 부추겨서 나온 게 아닌가, 국민들이 이런 생각 갖고 있거든요. 뜬금없이 갑자기 친윤이라고 나왔다가 이제 친윤이 반응이 안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창윤이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마치 친윤, 비윤 쓰기 싫어서. 그리고 나경원 의원도 마찬가지고 지금 용산의 힘이 예전 같지 못해서 친윤이라는 표현보다는 창윤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한동훈 전 위원장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한동훈 전 위원장이 보수가 맞느냐, 주변에 좌파가 너무 많다.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서, 그런 비판이 있는데요. 좌파들이 부추겼다라는 분석에 대해서 원희룡 전 장관은 어설픈 정치 컨설터들이 부추긴 것이다라고 분석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서정욱]

아마 좌파라기보다도 옛날에 진보진영의 운동권이나 있다가 전향한 분들이 꽤 있죠. 대표적으로 진중권 교수나. 그리고 김경율 회계사도 원래는 진보 진영에 있다 왔잖아요.

[앵커]

누가 영입했느냐 이걸 가지고 논쟁이 있었죠.

[서정욱]

그런데 옛날에 진보 진영에 있다가 전향할 수 있잖아요. 실제 그런 분들이 많아요. 우파 진영에도. 따라서 너무 과거의 경력 가지고 좌파다,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 통합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서 수사검사 하다가 대통령 된 사람은 윤 대통령 하나로 족하다라고 했는데 대권에 대한 견제가 시작된 건가요?

[이승훈]

견제는 견제인데 좀 기분 나쁠 게, 대통령 입장에서도 보면 내가 수사검사 하다가 대통령이 됐으니 못한다는 얘기인가? 은근히 대통령 디스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마찬가지로 홍준표 대구시장도 마찬가지고 계속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비판하는데 그게 겹치는 거거든요,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그래서 용산의 입장은 더 어려울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확실히 어려운 경쟁 상대는 맞는 것 같아요. 한동훈만 이기면 당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 한동훈만 이기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생각, 이것만 하는 것이지 국민의힘이 결국에는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해서 지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것에는 회피하는. 결국 당선이 되기 위해서. 이런 모습만 보여서 원희룡 전 장관이 당 대표 된다고 해서 바뀔 게 있겠어요?

[앵커]

바뀔 게 없을 것 같다. 그러면서 원희룡 전 장관이 본인은 반윤이 아니고 윤석열 정부를 창업한 창윤이라고 지칭을 했는데요. 어떤 부분에 기여한 건가요?

[서정욱]

본인은 경선을 했거든요. 그때 4명이 마지막까지 갔어요. 그때 윤석열, 홍준표 그리고 원희룡, 마지막에 유승민. 4명이 경선했는데 패배했잖아요. 이런 경우에 진짜 적극 도와주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그때 원희룡 전 장관은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았어요. 그리고 열심히 뛰었죠. 그래서 정책을 총괄했다는 거죠. 그 점에서 아마 창윤이다, 이렇게 보는데요. 한동훈 위원장도 직접 캠프는 가담 안 해도 그때도 다같이 공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한 위원장이든 원희룡 후보든 나경원 후보든 윤상현 후보든 누구든지 다 창윤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누구나 다 창윤이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고요. 어제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서 토론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한번 보여주시죠.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지지층에서 조사를 해봤는데 63%가 한동훈 전 위원장을 뽑았어요. 압도적인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승훈]

국민들이 다 아는 거죠. 지금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실정을 하고 있고 인기가 없다는 것을 다 아는 거예요. 그러면 인기가 없으면 결국에는 국정동력이 없는 거잖아요. 다수 의석도 없죠, 그리고 인기까지 없으니까 대통령이 뭐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리고 여당이 할 수 있는 게 없고. 그렇다라고 한다면 뭔가 대안을 제시하고 주제를 제시하고 화두를 제시해서 뭘 끌어가야 되는 것인데 계속해서 그냥 질질 끌려가는 모습만 보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여당 지지자들이 대통령을 만들어줬는데 자신들이 원하는 정책을 펼 수 없다고 한다면 대통령을 지지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아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에게 특별감찰관을 임명해라, 2부속실을 설치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견제 그리고 또 채 상병 특검법 같은 경우도 국민들이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서 진실을 원하니까 특검하자라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서면서도 지지율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픽을 한번 다시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지지층에서 63%고요. 일반 여론조사 한번 보겠습니다. 32.2%로 나타났는데 여전히 나머지 세 후보를 합한 것보다 많아요. 그러면 이제 견제가 계속될 것 아니겠습니까?

[서정욱]

지금 윤 대통령의 인기가 없어서 높은 게 아니고요. 오히려 윤 대통령이 우파 쪽에서 인기가 높고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 중에 한 60~70%가 한 위원장을 지지하고 있는 거죠. 두 분이 겹치죠. 만약에 끝까지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각을 완전히 세운다. 이러면 한 위원장이 저 지지율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는.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층하고 당원들 투표하고는 좀 달라요. 옛날에 나경원, 이준석 붙을 때도 그때 지지율은 이준석 대표가 압도적으로 높았어요. 그런데 실제 투표해 보니까 나경원 후보가 당원들에서 4% 이겼어요. 따라서 저 여론조사는 당원들의 마음을 그대로 잡아낼 수 없어요. 실제 투표는 결과는 개표해봐야 아는 거지, 저 국민의힘의 지지층 여론조사 가지고 마치 63%가 1차에 끝난다, 이렇게는 안 되고 나경원 후보가 8% 나올 리가 있나요? 저렇게 나올 수 없죠. 아마 다를 겁니다.

[앵커]

그러면 2차까지 갈 것으로 보시나요?

[서정욱]

저는 당연히 간다고 봐요. 지금 이게 1:3의 구도에서 어떻게 50을 넘습니까? 아마 결선투표는 저는 간다. 다만 그 변수는 나경원 그다음에 원희룡 후보가 단일화는 언제 하느냐. 미리 단일화해버리면 결선투표 갈 이유가 없죠. 승부가 1차에 나죠. 그런데 4명이 끝까지 간다면 결선투표 간다고 봐요.

[앵커]

단일화 이야기는 잠시 후에 좀 더 나눠보기로 하고 홍준표 대구시장, 한 전 위원장이 두 번이나 만남을 제안했지만 거칠게 거절을 했고요. 한 전 위원장은 오늘 대구를 방문하는데요. 민심이 어떻게 반겨줄지도 궁금합니다. 오늘의 일정 한번 그래픽으로 보여주시죠. 오늘 당원 간담회, 대구에서만 이렇게 여러 차례 이뤄지고 있는데요. 실제 대구 민심이 반겨줄까요?

[이승훈]

반겨주지 않겠어요? 왜 그러냐 하면 국민의힘이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그러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저렇게 세게 나오는데 뭐 좀 해 보려고 하나라고 하는 기대감이 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홍준표 시장이 지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얼라다, 검사 출신이다, 그래서 안 만나 주겠다, 이런 취지로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 상대로 보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얼라라고 하는 프레임을 한동훈 전 장관에게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지지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기대를 걸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은 반기지 않았지만 대구 민심은 반겨줄 수 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홍준표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만나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 원희룡 후보, 한동훈 후보 측이 홍준표 시장을 배신하고 간 사람들을 시켜서 검찰 소환하듯 전화로 틱틱거렸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어떤 의미예요?

[서정욱]

저는 이게 어떤 의미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홍준표 시장을 배신하고 간 사람을 시켜서 소환하듯 했다?

[앵커]

배신하고 간 사람이 누구일까요?

[서정욱]

그러니까요. 납득이 안 되고요. 굳이 한다면 이런 의원 있죠. 배현진 의원은 홍카콜라 옛날에 방송도 같이 하고 홍준표계였죠. 그런데 지금은 한동훈 전 위원장 지지율은 돌아섰거든요. 이 정도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홍준표 시장도 통 큰 정치를 해야 됩니다. 겉으로 한 위원장 비판하고 이건 이해가 돼요. 그런데 비판할 때도 조금 품격 있는 언어로, 정책적인 논쟁이나 이렇게 비판하는 게 본인한테도 좋고요. 그리고 만나주는 것은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경쟁을 하지만 또 선거 끝나면 하나가 돼야 되잖아요. 원팀으로. 그런데 의도적으로 만나는 것까지 거부하는 것은 조금 통 큰 정치는 아니다라고 봅니다.

[앵커]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된다면 홍 시장을 만날까요?

[서정욱]

그래도 안 만날 것 같아요. 홍 시장은 워낙 자기 소신이, 고집이 센데, 그래서는 이게 통합이 안 된다고 저는 보는 거죠.

[앵커]

그런데 한 전 위원장이 게임을 좋아하나 봐요? 자신을 게임 캐릭터에 비유를 했는데요. 그 부분을 설명해 주시죠.

[이승훈]

그러니까 본인은 유명한 유비, 조조와 같은 캐릭터로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고 맹획이라는 캐릭터로 게임을 한다고 했어요.

[앵커]

맹획이 어떤 캐릭터에요?

[이승훈]

그래서 제가 맹획을 찾아봤는데 삼국지에 맹획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실존인물인지는 조금 애매합니다마는 맹획이 제갈량과 싸웠는데 생포됐다는 거예요. 그랬더니 생포되고 나서 하는 말이 내가 당신이랑 싸워서 져봤으니까 이제 당신 알겠다, 이길 수 있다라고 해서 7번을 싸웠는데 제갈량에게 7번 다 잡혔다는 거예요. 그러면 산전수전 고생을 겪었습니다마는 결과는 좋지 않은 캐릭터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자신도 결과가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려운 시기에 한번 싸워보겠다, 이런 것을 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싸워보겠다, 이런 의지를 드러낸 것 같은데 그런데 이렇게 친윤계의 견제가 엄청나게 강한 속에서 오늘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가 공개가 되었는데요. 자신의 공격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총선 때 원톱으로 뛴다, 이렇게 비난했던 사람들이 또 함께 싸우자고 하면 함께해 주지지 않았다, 이렇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서정욱]

지나간 총선, 이건 굳이 계속 언급할 필요가 있는가. 이미 지나간 것 아닙니까? 그런데 아마 이런 것 같아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여러 명이 들어왔잖아요. 안철수, 나경원 그다음에 원희룡 이런 분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들어왔는데 전부 이게 본인 선거가 너무 급했던 거죠. 본인들도 동작이나 분당에서 또는 계양에서 워낙 뛰다 보니까 중앙선거 한 위원장을 도와줄 수가 없잖아요. 이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낸 것 같은데 지나간 것을 저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

지나간 건 잊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내부 공격할 때는 너무 잘 싸워서 그러면 앞으로 민주당과의 싸움도 해 볼 만하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속뜻이 있는 것 같아요.

[이승훈]

본인이 당 대표가 되면 저렇게 잘 싸우는 공동 후보들 사용하겠다, 이런 취지인 것 같아요. 본인이 원외에 있다 보니까 원내 인사들을 사용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런 측면으로 보여지고요. 민주당이라든가 중도층 성향들이 한동훈 전 장관의 이번 출마선언에 대해서 약간 긍정적으로 보는 것들은 뭐냐 하면 결국에는 국민 눈높이고 민심이잖아요.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 국민들이 다 원하는데 용산은 거부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한동훈 전 의견은 원희룡 전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비난하는 것들이 너무 순진하다라고 비난하잖아요. 국민의 눈높이를 찾아가는 게 순진하다고 비난할 건가요? 저는 지금 경쟁자들이 용산만 바라보고 있다가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케이오패를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친윤의 전격적인 견제에도 보신 것처럼 여론의 흐름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러다 보니 어제는 나경원, 원희룡 두 사람의 단일화 가능성까지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KBS '전격시사') : 지금 시작하기도 전에 무슨 연대 단일화를 이야기하시나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일단 저는 사실 이번에 출마하면서 제가 많은 고민을 한 게 잘못하면 당 수술은커녕 본인 사심이 앞서면 당을 사실 사당화, 요새 이재명 대표 사당화 우리가 많이 비판하잖아요. 그럴 수 있다. 그래서 제 사심을 내려놓고 정말 당을 구하고자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번 선거 캠페인 저는 그런 자세로 할 것이고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이르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반드시 우리 국민들에게 했던 공약 실천해서 책임지고 정권 재창출할 수 있도록 저는 누구와도 손잡겠습니다. 우리 한동훈 전 장관과도 얼마든지 협력하고 원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 사람을 다른 한 사람이 밀어주는 형태의 연대, 이런 가능성도 열어두세요?) 저는 우리 당을 구하고 그 나라를 이끌어가는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저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것처럼 어떤 길에 대해서도 열려 있습니다.]

[앵커]

나경원 의원은 아직 이르다. 원희룡 전 장관은 열려있다고 말했어요. 온도 차이가 있는데요.

[서정욱]

그렇죠. 아마 나경원 의원보다는 원희룡 후보가 더 적극적인 거죠. 아마 단일화를 여론조사를 하든 어떻게 하든 아마 본인이 유리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따라서 나경원 의원은 일단 독자 행보로 가는 거고 원희룡 후보는 가능하게 결선투표 전에 단일화하자, 이런 입장은 맞고요. 그런데 재밌는 게 이번에 당원들 많이 만나보면 이번에는 그냥 윤상현 의원이 원래 순리대로 가는 게 맞지 않았나, 이런 여론이 상당히 많습니다.

[앵커]

순리대로 간다는 게 어떤 의미예요?

[서정욱]

예를 들어 아까 한동훈, 원희룡 후보도 서로 나오지 말자. 책임지고 두 분 다 패배한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원래 나오지 말자 이게 맞았고요. 그다음에 나경원 의원은 원래 서울시장에 뜻이 많아요. 그런데 이번에 당 대표 되면 대선주자들도 그만둬야 돼요, 1년 6개월 전에. 그다음에 서울시장도 당연히 그만둬야 되잖아요. 그러면 사심이 없는 수도권의 윤상현 의원이 원래 순리는 맞다, 이런 여론이 많았는데 지금 이게 3명이 다 나오는 바람에 4명이 대립하는 이런 흥행 구도가 되긴 된 거예요.

[앵커]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이승훈]

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나경원 의원이 상당히 마음에 상처가 깊을 것 같아요. 과거에 본인이 당 대표 나오려고 했고 지지도 상당히 높았는데 갑자기 용산에서 김기현 대표를 밀어서 안 됐잖아요.

[앵커]

사실상 두 번 실패한 거죠, 전당대회에서.

[이승훈]

그렇죠. 그런 데다가 기후대사에서 해촉됐죠, 그리고 저출산고령화부위원장에서도 해촉됐죠. 그리고 국회의원들 연판장을 돌렸죠. 저는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에 자신은 계파도 없다, 앙금도 없다, 친윤, 비윤, 반윤도 아니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원희룡 전 장관이 지금 될지도 모르는데 원희룡 장관과 연대를 한다? 명분이 전혀 없어 보이거든요. 국민의힘이 개혁하고 변화하는 단일화가 돼야지, 용산과 함께 가겠다는 단일화는 전혀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여서 저는 나경원 의원이 연대를 안 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나경원 의원이 연대를 안 할 것 같다. 그런가 하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 한 전 위원장은 대단히 정치공학적이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어떤 의미인가요?

[서정욱]

아마 한 위원장 입장에서는 3자나 아니면 최소한 나경원, 원희룡 단일화니까 당연히 비판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데 저는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게요, 왜 그러냐 하면 두 명의 꿈이 똑같으면 단일화 어려워요. 그런데 꿈이 다르면 가능성이 있어요.

[앵커]

꿈이 서울시장과 대통령으로 다르다?

[서정욱]

그렇죠. 나경원 의원은 대선은 포기했다고 했잖아요. 그렇다면 단일화해서 원희룡 대선, 그다음에 나경원 서울시장. 충분히 저는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고 그 명분은 아마 윤석열 정권 성공, 윤석열 정권을 지켜야 된다. 이런 명분을 아마 내세워서 충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공동의 목표로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주제어 보겠습니다. 6년 만의 역주행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 팬카페와 진보 유튜버 사이에서 부인 김혜경 씨의 책 구입 모임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이 6년 만의 역주행이라고 하는데 어떤 책인가요?

[이승훈]

아마도 김혜경 여사가 정치를 하면서 같이 살면서 음식을 장만하고 생각들, 마음을 주는 것들, 이런 걸 담은 책들인데요.

[앵커]

김혜경 씨가 앞서서 요리솜씨를 뽐내기도 했어요. 저희가 유튜브 영상을 준비했는데요.

[이승훈]

그런데 이게 6년 전이니까 지금 안 팔릴 시기인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4건으로 기소가 돼서 재판을 받고 있고 매주 재판을 받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변호사 선임료가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그것들을 정치적으로 후원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아마 지지자들이 우리가 책이라도 팔아주자. 그래서 변호사비라도 댈 수 있게끔 그렇게 희망을 드리자, 이런 차원의 팬덤 차원의 지지자들의 응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변호사 수임료, 물론 비싸겠지만 이 전 대표 수입으로 감당하기 힘들 정도일까요?

[서정욱]

옛날에 본인이 공직선거법 때 2억 8000 정도 들었다고. 하나로. 공직선거법 때. 그다음에 조국 대표가 9억에서 10억 들었다고 한 적 있죠. 그런데 이번에 정상적으로 예를 들어 배지로 대납하거나 쌍방울에 사외이사를 시켜주거나 이런 게 아니면 정상적으로 하면 20~30억도 부족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로펌이 일주일 내내 재판을 해야 되는데 그 운영비만 해도 얼마겠습니까? 그리고 재판이 몇 년 걸리겠습니까. 김만배 씨는 100억이다, 200억이다 이런 이야기 나오잖아요. 따라서 저는 과연 이게 변호사비를 어떻게 충당할지 우리가 감시해 봐야 하고요. 그런데 책은 제가 보기에 내용은 허위라고 봐요. 뭐냐 하면 하루에 세끼를 집에서 다 먹고 아침마다 따뜻한 밥하고 국을 해 준다. 그래서 삼식이다 이랬잖아요. 그런데 우리 조명현 씨가 폭로한 걸 보면 아침에는 특수 제작 샌드위치 있잖아요. 지방 가서 이걸 먹었거든요, 샌드위치를. 그리고 초밥이나 이런 걸 다 사주고, 실제 속옷 빠는 것도 조명현 씨가 했다는 거예요. 관사에는 부인이 없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냉장고에 과일만 꺼내갔다는 거죠. 과연 저는 아침, 점심, 저녁을. 특히 점심을 어떻게 다 집에서 먹습니까? 이건 제가 보기에 믿을 수 없는 내용의 책이라고 봐요.

[앵커]

책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서정욱 변호사님의 개인 의견으로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역시 차기 당권 레이스의 막이 본격 올랐습니다. 4명이 치열하게 부딪히는 여권에 비해서는 너무 잠잠한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민주당 박지원 의원, 우상호 의원의 인터뷰 내용 듣고 오겠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로 연임해서 우리 당을 때로는 강하게 또 이재명 대표가 연임되면 약간 중도로 이재명 대표가 좀 외연 확대를 위해서 옮겨갈 그런 여유를 가질 것이다 해서 저는 접었어요. 그래서 복덕방에다 제 사무실을 내놔버렸어요. (하나 좀 추천하신다면 누구 하시겠습니까? ) 추천할 사람 없어요. (찬반투표처럼 추대하는 형식으로 가도 괜찮겠습니까?) 민주당에 허경영이 없어요. 허경영 후보는 그냥 나오고 보잖아요.]

[우상호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과연 이번에 당 대표 연임하는 게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에 도움이 되느냐 하는 측면에서 저는 우려되는 게 좀 있어요. 당 대표를 계속하시게 되면 진영에 가두어져요. 우리 지지층에서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되는데 중도층에서 이거 좀 욕심이 과도한 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앵커]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에 대해서 두 분의 의견이 전혀 다른 것 같아요. 한 분은 중도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된다. 한 분은 도움이 안 된다. 이렇게 해석을 한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승훈]

저는 두 분의 가정이 다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가 해내야 될 문제인데 총선 때이라든가 또 이재명 대표를 여당에서 공격하고 검찰 수사로 탄압하고 이럴 때는 지지자들이 똘똘 뭉치고 총선이라는 걸 계기로 뭔가 이걸 분노를 표출하는 공간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정치적 비수기로서 선거가 없어요. 아마 보궐선거도 저는 많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대표가 이 기간 동안에 뭔가 자신의 비전을 보여주고 정책을 보여주고 뭔가 차별화 전략들. 중도 포섭 전략도 마찬가지고 이런 것들을 보여줘야 되는데 실은 이런 게 더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관심이 없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래서 두 분의 걱정은 다 맞다. 다만 그걸 해결해내는 것. 그 역할 또한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선택한 이상 감당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에게 추천할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민주당에는 허경영이 없다고 했어요. 허경영이 없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서정욱]

이 말은 허경영 대표는 항상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분도 못 나옵니다. 선거법에 확정돼서 앞으로 못 나오는데 그런데 우리 이 변호사님이 둘 다 옳다는 것은 황희정승입니까? 둘 다 어떻게 옳을 수 있어요. 둘이 모순되는 주장을 하잖아요.

[앵커]

그러면 누가 옳다고 보세요?

[서정욱]

우상호 의원이 옳은 거죠"중도 확장에 보면 치명타입니다. 제가 예를 들어보면 만약에 대통령 후보 경선도 이재명 후보 한 명밖에 없다.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대통령 후보 경선을 하는데 출마자가 이재명 대표 하나밖에 없다, 이러면 당이 활력이 있으면서 확정돼서 대선 이길 수 있을까요?

[앵커]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보세요?

[서정욱]

지금 당 대표도 한 명밖에 안 나오는데 그러면 다음 대선 후보는 5명, 10명 나오겠습니까? 국민의힘에는 예를 들어 9마리 용이 경쟁하는데 민주당에 이재명 대표 하나밖에 없다면 과연 이게 대선에 이길 수 있을까요? 이건 민주당이 상당한 저는 위험요소다라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의 위험 요소에 대해서 짚어주셨는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 이인영 의원 사무실에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상황인가요?

[이승훈]

아마도 이인영 의원의 출마설이 솔솔 나온다라고 하니까 팬덤 지지자들이 항의하는 것 같은데 이것 자체는 저는 어디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인영 의원이 조금 뭔가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당 대표로 나와준다고 한다면 민주당에 적절한 긴장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좋은 선택이다. 오히려 친명 내부에서는 좀 경쟁자들이 나와줬으면 한다, 이런 바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님 얘기했습니다마는 대통령은 선거 가면 또 몰라요. 앞으로 지방선거도 있고 또 대통령 선거가 그 뒤에 있기 때문에 분명히 잠룡들이 나올 것이고 그래서 건전한 긴장관계 속에서 긴장되게 경쟁할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만약 결국 이재명 전 대표 혼자 나온다면 그래도 흥행은 하기는 해야 할 텐데 흥행요소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서정욱]

찾을 데가 없죠. 어디서 찾습니까. 어차피 찬반 추대대회인데 흥행이 있을 게 없고요. 굳이 찾으려면 최고위원 선거라도 찾아야 되는데 거기에도 친명밖에 없어요. 최고위원도 제가 보기에 반명이 안 보입니다. 결국 흥행이 없는 자기들만의 리그로 가는 거죠.

[앵커]

민주당의 전당대회까지 전망을 해봤고요. 마지막 주제어 보겠습니다. 표현의 자유입니다.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임현택 의협회장이 출석했는데요. 민주당 강선우 의원과의 질의응답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모습 보고 오겠습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임현택 참고인, 저 기억하세요?]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21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 저한테 미친 여자라고 그러셨죠?]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답변하세요.]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왜 미친 여자라 그랬어요?]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어…그 당시에…의료계….]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빨리 좀 답해주세요. ]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예?]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빨리 좀 답변해달라고요.]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납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근데 제가 오늘 청문회 준비하면서 찾아보니까 저는 약과더라고요. 창원지법 판사에게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 했다가 고발당하셨고요. 의료계 목소리 들어달라고 발언하기 전에 본인 언행을 지켜보면서 상처받았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해야 되지 않겠어요? 아니에요?]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답변드리면 됩니까?]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뇨, 사과해야 되지 않겠냐고요.]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답변드리면 됩니까?]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과해야 되지 않겠냐고요.]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장 : 국민이 가진 헌법상의 표현의 자유의 영역에 생각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이 화가 많이 났네요. 표현의 자유라고 의협회장이 대답을 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이승훈]

욕설을 해놓고 표현의 자유라고 한다? 격에 안 맞는 것 같고요. 또 의협, 본인은 격이 떨어져도 상관없겠습니다마는 의협의 기본적인 격이 떨어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의협회장으로서의 저런 행동들은 잘못됐다라고 말씀드리고, 또 미친 여자라고 나온 발언의 계기가 뭐냐 하면 과거에 의사가 전신마취 이후에 여성에게 불법적인 일들을 저질렀어요. 거기에 대해서 자격정지 2년밖에 나오지 않으니까 의사들의 성적인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강하게 제재를 해야 한다라는 차원의 발언을 했다가 저런 욕설을 들은 거거든요. 그래서 저 의협회장의 발언은 굉장히 부적절하고, 표현의 자유로 포섭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청문회에서는 의대 증원 2000명 결정 근거가 뚜렷하지 않다라는 비판도 제기가 됐고요. 천공이 제시한 거냐, 이런 따져 묻는 말도 나왔는데요. 어제 청문회 어떻게 보셨나요?

[서정욱]

천공을 계속하는 것, 이것도 문제의 발언입니다. 천공이 매일 유튜브를 하는데 그러면 매일 시사 이슈를 다뤄요. 그러면 이게 거의 비슷한 것만 나오면 다 천공이래. 그렇잖아요. 천공이 매일 방송을 합니다. 따라서 근거 없이 자꾸 정부를 무속 프레임으로 모는 것은 이건 자제해야 되고, 그다음에 의협 회장 있죠? 이분이 의사인지는 몰라도 법은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우리 표현의 자유는 헌법 21조 4항에 표현의 자유는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 윤리를 침해해서는 얀 된다. 이걸 공부하세요. 타인의 명예나 또 사회윤리에 반하면 안 되죠. 어떻게 미친 뭐, 이건 타인의 명예를 모욕하는 발언입니다. 의사협회 회장 정도면 이 정도 상식, 헌법조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의협회장의 발언까지 짚어봤습니다. 오늘 시사 정각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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