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북한인권홍보대사 위촉…"한국인이라면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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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북한인권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7일 통일부는 유지태를 북한인권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유지태에 대해 "그동안 우리사회의 소외계층과 관련된 부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통일부는 북한인권홍보대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위촉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한국사람이라면 북한인권에 대해서 한번씩은 생각해봐야 한다"며 "재중탈북자, 북한 이탈자 인권문제가 조명되고 보호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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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배우 유지태가 북한인권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7일 통일부는 유지태를 북한인권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유지태는 2007년 영화 '황진이' 촬영차 금강산을 방문해 북한 사람과 대화했던 기억을 회고하며 "같은 말을 하는데 다른 나라 사람 같단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인권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며 "인권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유지태에 대해 "그동안 우리사회의 소외계층과 관련된 부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통일부는 북한인권홍보대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위촉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한국사람이라면 북한인권에 대해서 한번씩은 생각해봐야 한다"며 "재중탈북자, 북한 이탈자 인권문제가 조명되고 보호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탈북민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 '안까이' 시나리오를 쓸 때 중국에 체류하는 탈북민들의 처참한 실상을 알게 됐다면서 "특히 아무런 보호 장치가 없는 여성들의 고초는 저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고 말했다.
'안까이'는 아내, 내 여자라는 뜻의 함경도 방언에서 유래한 제목이다. 인간의 존엄성조차 인정받지 못한 채 돼지보다 못한 금액으로 팔려 가 버린 여자 주인공 '김옥'과 그를 사들인 남자 '청림'의 삶을 다루고 있다.
유지태는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에 입소한 탈북민 수백 명의 증언을 기초로 작성된 '2024 북한인권보고서' 홍보 영상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북한인권홍보대사 임기는 1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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