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무원 관사 시민에 환원"… 저출산 문제 해결책 제시

윤현서 기자 2024. 6. 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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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공무원 관사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과천다움주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기존에 추진하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과천을 새롭게 변화시킬 사업과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가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이 과천이 될 수 있도록 과천다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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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시청 로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생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공무원 관사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과천다움주택사업을 펼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윤현서기자

 

과천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공무원 관사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과천다움주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27일 시청 로비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공무원 관사를 주변 시세의 50%의 임대료로 신혼부부 3가구와 다자녀 무주택 3가구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다움주택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녀 출산 등의 경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신 시장은 이어 “난임부부 시술비, 임신축하금 지급, 출산축하용품 지급 확대, 산모 및 신생아 도우미 비용 90% 지원, 다자녀가구 기준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 등 지원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 1.02명을 기록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명대를 유지했으며, 최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신 시장은 공약사항인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해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일류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겠다”며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정타 기업과의 연계하는 등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을 통해 과천이 신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2027년 상반기까지 국도47호선 우회도로를 전면 개통하고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을 2026년 12월 목표로 신설하는 등 교통체계의 획기적 변화와 시민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단설 중학교 신설 추진, 장난감도서관과 자유놀이실 개원, 공공도서관 건립, 근린공원과 하천을 연결한 산책로 조성,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 복합공공시설 건립 등 풍부한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기존에 추진하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과천을 새롭게 변화시킬 사업과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가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이 과천이 될 수 있도록 과천다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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