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수단' 정종연 PD "와일드한 카리나·시한폭탄 김도훈"
황소영 기자 2024. 6. 27. 12:25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돌아온 정종연 PD가 '예능 샛별' 카리나, 김도훈과 함께한 것에 대한 만족감, 앞으로의 기대감을 표했다.
정종연 PD는 27일 진행된 '미스터리 수사단' 인터뷰에서 멤버들을 섭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묻자 "각 멤버들에게 어떤 방향성에 대한 지시보다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이러니 이렇게 되겠구나 예상하며 섭외했다. 멤버들 간 케미스트리는 서로가 친해졌기 때문에 관계성 자체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tvN에서 과거 정종연 PD가 했던 '대탈출'과 비교하면 멤버들의 평균 연령이 한층 낮아졌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혼성 멤버란 점이다. "기능적으로 녹화가 잘 돌아갈 수 있는 예능감이 검증된 네 사람(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에 영한 에너지의 출연자들을 섭외했다. 나이가 비슷한 동성이면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케미스트리에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그런 모습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생각해서 혼성 멤버를 꾸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여성 출연자들이 너무 의존적이기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해 준 출연자들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출연자 가운데 예상 밖 인물이나 상황이 궁금했다. 정종연 PD는 예능에서 처음 만난 카리나와 김도훈을 꼽았다. "두 사람을 예능에서 본 적이 없었다. '나 혼자 산다'라도 나왔으면 아침에 뭐 하는지라도 알았을 텐데 모르는 상태에서 섭외하고 지켜봤다. 카리나는 아이돌이라서 소녀소녀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와일드하더라. 쇠맛이 나긴 했다.(웃음) 털털해서 동료로서 예뻤다. 김도훈은 텐션이 좋고 말도 예쁘게 잘해서 포텐이 있겠구나 싶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이 처음이라 시한폭탄 같은 느낌이었는데 몰입을 엄청 세게 하더라. 다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들 정도로 열심히 했다. 앞으로 요령이 생기면 덜 걱정 끼치고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칭찬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지난 18일 공개됐다. '장르 예능의 대가' 정종연 PD가 제작사 TEO로 이적한 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대탈출' 시리즈보다 판이 커진 세트를 자랑했고, 평균 연령이 영해진 멤버들의 조합이 신선하게 다가와 호평을 얻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넷플릭스
정종연 PD는 27일 진행된 '미스터리 수사단' 인터뷰에서 멤버들을 섭외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묻자 "각 멤버들에게 어떤 방향성에 대한 지시보다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이러니 이렇게 되겠구나 예상하며 섭외했다. 멤버들 간 케미스트리는 서로가 친해졌기 때문에 관계성 자체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tvN에서 과거 정종연 PD가 했던 '대탈출'과 비교하면 멤버들의 평균 연령이 한층 낮아졌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혼성 멤버란 점이다. "기능적으로 녹화가 잘 돌아갈 수 있는 예능감이 검증된 네 사람(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에 영한 에너지의 출연자들을 섭외했다. 나이가 비슷한 동성이면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케미스트리에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그런 모습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생각해서 혼성 멤버를 꾸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여성 출연자들이 너무 의존적이기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해 준 출연자들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출연자 가운데 예상 밖 인물이나 상황이 궁금했다. 정종연 PD는 예능에서 처음 만난 카리나와 김도훈을 꼽았다. "두 사람을 예능에서 본 적이 없었다. '나 혼자 산다'라도 나왔으면 아침에 뭐 하는지라도 알았을 텐데 모르는 상태에서 섭외하고 지켜봤다. 카리나는 아이돌이라서 소녀소녀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와일드하더라. 쇠맛이 나긴 했다.(웃음) 털털해서 동료로서 예뻤다. 김도훈은 텐션이 좋고 말도 예쁘게 잘해서 포텐이 있겠구나 싶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이 처음이라 시한폭탄 같은 느낌이었는데 몰입을 엄청 세게 하더라. 다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들 정도로 열심히 했다. 앞으로 요령이 생기면 덜 걱정 끼치고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칭찬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지난 18일 공개됐다. '장르 예능의 대가' 정종연 PD가 제작사 TEO로 이적한 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대탈출' 시리즈보다 판이 커진 세트를 자랑했고, 평균 연령이 영해진 멤버들의 조합이 신선하게 다가와 호평을 얻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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