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수사단' 정종연 PD "카리나, 털털하고 잘 안 빼…'쇠맛' 나더라" [MD인터뷰①]

강다윤 기자 2024. 6. 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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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 / 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정종연 PD가 함께 호흡을 맞춘 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김도훈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종연 PD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6인조 수사단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모험 예능이다.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 '데블스 플랜' 등 특유의 탄탄한 세계관과 촘촘하게 설계된 미션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정종연 PD의 신작이다.

이날 정종연 PD는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첫 호흡을 맞춘 카리나에 대해 "생각보다 뭐랄까, 와일드했다. 되게 아이돌이니까 '소녀소녀'일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털털했다. 잘 빼지 않고 '쇠맛'이 났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동료로서 너무 예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도훈에 대해서는 "예능에서 본 적이 없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나왔으면 이참에 뭐라도 알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섭외를 했다. 그냥 던져놓은 다음에 볼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김도훈은 되게 텐션도 좋고 말도 예쁘게 한다. 뭔가 '포텐션'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기대 이상이기도 했다"며 "예능을 처음하고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이 처음이어서 시한폭탄 같은 느낌이기도 했다. (김도훈이) 엄청 몰입을 해서 '다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들 정도로 진짜 열심히 했다. 이제 본인도 요령이 생기면 걱정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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