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돈으로 사기친 친구? 절교해야…” (라디오쇼)[종합]

김희원 기자 2024. 6. 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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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미디언 박명수가 배신한 친구를 절교하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명수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방송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어제 ‘미스터 라디오’에 문자 보냈다.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말귀를 못 알아먹더라.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미스터 라디오’는 박명수의 후배 윤정수와 남창희가 동채널에서 진행하는 라디오다.

이후 박명수는 윤정수과 남창희의 라디오가 오늘 녹화 방송이라는 소식에 “애들이 정신을 못 차린다. 저는 평일 내내 생방송이라 허리가 휜다. 윤정수는 연락처가 없어서 남창희에게 전화를 걸어 혼내겠다. 그런데 전화를 안 받아서 마음이 안 좋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자잘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초이스’ 코너에서 박명수는 다리털 제모를 고민 중인 한 청취자에게 “제가 겨드랑이 털이 있었는데 추접스럽더라. 관리를 받으러 가서 테이프로 뜯어냈다. 아프지도 않고 좋더라. 깔끔하게 제모하시고 멋있게 반바지 입고 다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사내연애를 포착했다는 한 청취자에게는 “아는 체를 하지 마라. 언제 깨질지도 모른다. 비밀연애 하게 둬야지 아는 척 하면 되겠나. 모른 척 하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어 믿었던 친구가 배신을 했다는 청취자도 등장했다. 절교를 고민 중이라는 청취자에 박명수는 “어떤 배신이느냐에 따라 다르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박명수는 “그러나 돈 문제로 심하게 사기를 쳤다면 절교를 하는 게 낫다. 사기꾼은 바로 옆에 있다”며 “크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일이면 절교를 하고,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벌어지는 작은 실수면 구태여 절교하지 말길”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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