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누아쿠, 새 시즌 DB서 뛴다…"팀 농구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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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농구 고양 소노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원주 DB로 복귀해 코트를 누빈다.
DB는 27일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로 오누아쿠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오누아쿠는 2019-2020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DB에 합류해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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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농구 고양 소노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원주 DB로 복귀해 코트를 누빈다.
DB는 27일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로 오누아쿠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신장 206㎝인 오누아쿠(27)는 미국 루이빌대 출신으로,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됐다.
오누아쿠는 2019-2020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DB에 합류해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다.
2023-2024시즌에는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돌아와 44경기에서 18.9점, 12.4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안양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에게 위험한 파울을 가하는 '비신사적 행위'로 KBL로부터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기도 했다.
리바운드를 위해 뛰어올랐다가 오누아쿠에 밀려 넘어진 아반도는 허리뼈 두 곳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심하게 다쳤고, 약 2달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오누아쿠는 수비 센스가 좋고 골 밑 지배력이 강력한 선수로 평가된다.
DB는 "오누아쿠의 합류로 김종규, 강상재와 함께 최강 포스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DB는 오누아쿠가 빅맨 김종규, 강상재를 비롯해 아시아쿼터 선수인 이선 알바노 등의 재계약 여부를 확인한 뒤 계약서에 최종 사인할 정도로 팀 구성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오누아쿠는 "팀 농구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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