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보통합’ 업무 교육부로 일원화… ‘영유아정책국’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본격 추진을 위해 27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되며, 교육부 내 유보통합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영유아정책국'이 활동을 시작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유보통합 실행계획안 심의에 앞서 "유보통합은 국가가 책임지고 질 높은 교육·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오늘 심의하는 시안은 충분한 숙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안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본격 추진을 위해 27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되며, 교육부 내 유보통합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영유아정책국’이 활동을 시작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유보통합 실행계획안 심의에 앞서 “유보통합은 국가가 책임지고 질 높은 교육·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오늘 심의하는 시안은 충분한 숙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안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저출생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유보통합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며 “누리과정을 도입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유보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 위원과 관련 단체·학계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이 심의됐다. 앞서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저출생 대책’을 통해 0∼5세 대상 기관에서 기본 운영시간 8시간에 추가 돌봄 4시간까지 총 12시간의 교육·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만 5세는 유아 학비·보육료 지원금을 확대해 사실상 무상으로 기관을 다닐 수 있도록 하고 2027년까지 혜택 대상을 3∼4세로도 넓혀가겠다고 발표했다.
유보통합의 본격 추진을 위해 복지부가 담당해온 어린이집 관련 보육 업무와 관련 인력, 예산도 이날부터 교육부로 이관된다.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넘어오는 보육 분야 인력은 33명, 예산은 9조7000억 원 중 시군구 매칭사업비 등을 제외한 국고 4조8000억 원 규모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가 영유아 교육·보육 업무를 총괄하게 되면서 신설한 영유아정책국과 6개 과도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영유아 교육·보육정책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시행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위한 법령 정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 낳으면 1억 준다는 ‘이 회사’…공개 채용에 지원자 이만큼 몰렸다
- 전직 레이싱 모델 한선월, 자택서 돌연 사망…무슨 일?
- 최태원 SK회장 동거인 “언젠가 모든 얘기 나눌 때가 올 것”
- 건강미 넘친 국대 보디빌더 류제형 돌연 사망에…팬들 충격
- “다이소가 다이소했다” 가격 싼데 성능은 8.6배 높은 건전지
- ‘사망 노동자들 한국서 열악하게 일했다’ 관영언론 보도에 중국인들 반응은...
- “저한테 미친 여자라 했죠?” 입 씰룩대던 의협회장의 답변은?[현장영상]
- 진중권 “용산서 한동훈은 거의 ‘적’…원희룡 누가 내보냈겠나”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피소…“사랑 전제된 언행…시대 변화 못 읽은 점 반성”
- [단독]엄마 없이도 자립심 강했던 딸인데… “여기 일한 줄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