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대암산 용늪' 7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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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7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암산 용늪은 해발 1280m에 위치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습지로, 4천여년 습지에 서식하던 식물이 썩지 않고 그대로 쌓여 이탄층을 형성한 곳이다.
용늪은 환경부에서 2017년에 실시한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기생꽃, 제비동자꽃, 참매, 삵이 발견되는 등 총 931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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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7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암산 용늪은 해발 1280m에 위치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습지로, 4천여년 습지에 서식하던 식물이 썩지 않고 그대로 쌓여 이탄층을 형성한 곳이다. 1997년 3월 국내 1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환경부도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용늪은 환경부에서 2017년에 실시한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기생꽃, 제비동자꽃, 참매, 삵이 발견되는 등 총 931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다.
용늪 인근 냇강마을, 백담마을, 달뜨는 마을 등 3곳의 생태마을은 2013년 용늪과 함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냇강마을은 용늪을 비롯해 대승폭포, 디엠제트(DMZ) 생태학교, 박인환문학관, 인제향교 등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이 있다. 블루베리 수확 및 뗏목체험 등을 진행한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백담사가 소재한 백담마을에는 매바위폭포, 용대자연휴양림, 십이선녀탕, 만해박물관 등의 관광자원이 있으며, 여초서예관-만해마을 탐방이 진행된다.
달뜨는 마을은 소양댐 건설 때 일부 주민들이 옮겨 살게 된 마을이다. 내린천, 자작나무숲, 산촌민속박물관 등이 있으며, 소양강 둘레길 탐방이 진행된다.
용늪 생태탐방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 예약사이트(sum.inje.go.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용늪을 비롯한 생태관광 정보는 환경부와 인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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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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