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과·배 재배면적 감소…맥류는 10%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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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사과와 배 재배 면적이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4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 3,298헥타르로 1년 전보다 491헥타르(1.5%)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보리 재배면적이 2만 3,298헥타르로 1년 전보다 7.7% 줄었고, 밀은 9,536헥타르로 17.8%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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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사과와 배 재배 면적이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4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 3,298헥타르로 1년 전보다 491헥타르(1.5%) 감소했습니다.
배 재배면적은 9,394헥타르로 지난해보다 213헥타르(2.2%) 줄었습니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건비 부담이 늘면서 사과와 배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밀과 보리 등 맥류 재배 면적은 10.9% 줄었습니다.
파종기 가격 약세 영향으로 맥류 재배는 3만 2,834헥타르로 전년보다 4,016헥타르(10.9%)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보리 재배면적이 2만 3,298헥타르로 1년 전보다 7.7% 줄었고, 밀은 9,536헥타르로 17.8% 감소했습니다.
밀의 경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재배면적이 증가하다 다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 최재혁 농어업통계과장은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재배를 지원하면서 재배면적도 증가했지만, 밀을 수확하는 시기와 콩 심는 시기가 겹치면서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 5,532헥타르로 지난해보다 822헥타르(5.6%)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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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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