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월 경기 전망 부정적…“내수 부진”

중소기업들이 다음달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 3,067개를 대상으로 다음달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7월 지수는 78로 이달보다 1.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제조업이 0.9 포인트 하락한 83.3을, 비제조업은 1.7 포인트 하락한 75.7을 나타냈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중소기업들은 수출과 내수, 영업이익, 자금 사정 모두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을 가장 크게 꼽았고,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 업체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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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