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낙상 조심하세요'…질병청, 노인 낙상 예방 프로그램 보급

여태경 기자 2024. 6.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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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노인 손상원인 1위인 추락·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질병청은 가정과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락·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를 개발하고,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발해 시범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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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손상원인 1위…주거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
연령별 손상기전별 퇴원율(2022년).질병청 제공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질병관리청이 노인 손상원인 1위인 추락·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100병상 이상 일반병원에서 퇴원한 만 65세 이상 노인 손상 추정환자는 42만8508명으로 전체 연령 중 41.3%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65세 이상 노인의 손상 퇴원율은 4751명으로, 여자(5451명)가 남자(3850명)보다 1.4배 높았다

손상기전별 퇴원율(인구 10만명당)은 추락·낙상이 3095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운수사고가 744명으로, 추락·낙상에 의한 노인 인구의 입원이 운수사고로 인한 경우보다 4.2배나 높았다.

또 노인 낙상사고는 주로 일상생활 중 주거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노인 추락·낙상 사례의 퇴원율(인구 10만명당)을 분석한 결과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1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간선도로 298명, 농장 108명, 의료시설 104명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질병청은 가정과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락·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를 개발하고,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발해 시범운영했다.

특히 개인의 수준에 맞춰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 전 체력 점검표과 난이도가 다른 2종( 기초군과 일반군)의 운동 교육 동영상을 개발했다.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 노인 낙상 예방교육 전문가 양성 교재는 국가손상정보포털과 및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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