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노인 손상원인 1위 낙상…예방 운동 함께 해요"

구단비 기자 2024. 6.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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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노인 낙상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질병청은 지난 26일 발표한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 노인손상의 주요 기전이 추락·낙상으로 돼 이를 예방하기 위한 표준화된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를 보급하기 위한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발하고 시범운영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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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노인 낙상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질병청은 지난 26일 발표한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 노인손상의 주요 기전이 추락·낙상으로 돼 이를 예방하기 위한 표준화된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기준 100병상 이상 일반병원에서 퇴원한 만 65세 이상 노인 손상 추정환자는 42만8508명으로 전체 연령 중 41.3%를 차지했다. 5년 사이 10%p(포인트) 증가했다.

손상기전별 퇴원율은 인구 10만명당 추락·낙상이 3095명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운수사고가 744명으로 나타나, 추락·낙상에 의한 노인 인구의 입원이 운수사고로 인한 경우보다 약 4.2배 높았다. 이에 질병청은 가정과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추락·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를 개발했다.

또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를 보급하기 위한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발하고 시범운영도 실시했다. 운동 전 체력 점검표와 이를 기반으로 기초군, 일반군으로 구분한 운동 교육 동영상도 개발했다. 국가손상정보포털·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노인 낙상은 장기간 요양·반복 입원의 주요 원인으로 체력 손실,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노인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과 동영상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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