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아이들까지 보듬는 ‘초록우산’

인지현 기자 2024. 6.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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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이어 국내 민간기관들이 아프리카 원조를 확대하면서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이 아프리카에 해외사무소 개설을 검토하고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지난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를 오는 2030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약 13조9000억 원)로 늘리고 교육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민간단체들도 아프리카에 잇단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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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영유아센터 지원 본격화

정부에 이어 국내 민간기관들이 아프리카 원조를 확대하면서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이 아프리카에 해외사무소 개설을 검토하고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지난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를 오는 2030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약 13조9000억 원)로 늘리고 교육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민간단체들도 아프리카에 잇단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10일 아프리카 아동지원사업 현장인 르완다를 찾은 뒤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다가 도움을 주는 유일한 국가로 거듭난 한국이 저소득·저개발 국가를 위해 나설 때”라며 초록우산의 ‘아프리카 5개년 전략’에 따라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일부터 르완다 은고마주 등 지역을 방문해보니 초록우산이 설립한 영유아센터가 아동의 교육·돌봄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었다. 18일 만난 심펜즈웨 파스칼(50) 냐비후주 사회부시장은 “한국 등의 구호단체로부터 영유아센터 건립이나 커리큘럼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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