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2주년' 유정복 인천시장, 민생·시민 행복 초점

조정훈 2024. 6. 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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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행정 체제 개편 등 주요 성과 꼽아
민생·복지 등 시민 체감, 지역 현안 해결, 글로벌톱텐시티 등 추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성과 및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7일 "시민을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듬을 수 있도록 민생 행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지역 현안을 풀고 미래의 꿈을 열고 시민 행복을 높이는데 후반기 시정도 중단 없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영종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24년 간 답보 상태였던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합의 등 해법을 찾지 못하던 사업을 전격적으로 해결했다"며 "84년 만에 부평 캠프마켓의 시민 품으로 완전한 환원, 50년 만에 지역 단절을 해소할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착공 등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형 행정 체제 개편은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지방 정부가 주도한 최초의 행정 체제 개편"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 방안 마련의 새로운 기준으로 미래 행정 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 및 균형 발전의 초석이 됨은 물론 생활권 조정을 통해 향후 인천의 인구 정책, 도시 개발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국 최초로 난립한 정당 현수막 정비 제도화를 선도한 정책 역시 시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며 "이를 기점으로 관련 조례를 정비하려는 움직임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됐으며 법률이 개정되는 성과와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추진했다"며 "이는 국가적 출생 정책 대 전환을 중앙 정부에 건의해 이끌어 내는 등 대한민국 누구보다 앞장서 국가·사회적 현안을 주도적으로 개선해 나갔다"고 피력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부산 이후 특·광역시 중 44년 만에 주민 등록 인구 300만을 돌파한 도시가 됐다. 유일하게 증가하고 있는 인구는 인천이 갖고 있는 도시 경쟁력을 반증 하는 척도"라며 "또한 인천의 지역 내 총 생산(GRDP)이 2022년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초과한 104조5000억원을 돌파해 특·광역시 중 경제 규모 2위로 우뚝 올라섰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지난해 치열한 경쟁 끝에 재외동포청 유치에 성공했다.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더해진 1000만 도시로 재 탄생했다"며 "재외동포청을 거점으로 한상 비즈니스 허브 국내 제일의 국제 도시로서 면모를 완벽히 갖춰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인천의 비상과 시민 행복을 위한 구상으로 가득하다"며 "민생,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등 시민들의 행복 체감 지수를 제고하는 정책들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국토부 선도 사업 선정, 인천발 KTX의 적기 개통, 서울 5호선 연장,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설치 등 진행되고 있는 숙원 사업들을 약속대로 추진하겠다"며 "확정된 새로운 행정 체제(2군·9구)의 차질 없는 개편 준비와 행정 편의적 방위식 기관 명칭을 없애고 인천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지난 5월 발표한 글로벌톱텐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실행력 확보에 총력 집중하겠다"며 "대규모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마스터플랜 내에 있는 핵심 선도 사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역시 동인천역 주변 개발 사업의 선제적 보상, 조기 착공 등 가시적 성과 창출을 추진하고 오랜기간 방치돼 있는 옛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 구도 개편을 통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바이오 특화단지와 인천로봇랜드, 글로벌항공복합단지(MRO) 등 지역 거점 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시를 미래 산업 친화도시로 구축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F1 인천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유치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천 형 저 출생 대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의 시즌2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표적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인천 형 주택 정책을 마련하고 서민 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어르신 일자리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장애인, 취약 계층 등 약자 복지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장애인 통합 돌봄 확대와 은둔 형 외톨이, 가족 돌봄 청년 등 늘어나는 취약 청년들에 대한 돌봄지원을 확대해 시민안심 공감복지 2.0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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