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저격에...'전남편' 최병길PD "목사 父 말씀 들을 것"

김현서 2024. 6. 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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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후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최병길PD가 더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서유리는 최병길 PD와의 이혼 사유가 20가지나 된다고 말하며 "결혼 생활 동안 최병길 PD의 요구로 자신의 자산인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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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후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최병길PD가 더이상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최병길PD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십니다. 저는 아버지 말씀을 잘 들으려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문자에서 최병길PD의 아버지는 "이혼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해라. 그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라"라고 조언했다.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성우 서유리와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발표 당시 서유리는 후련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서유리는 이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채널A '금쪽상담소'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라며 최병길 PD와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이에 최병길 PD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라며 서유리를 저격했다.

이후 서유리는 최병길 PD와의 이혼 사유가 20가지나 된다고 말하며 "결혼 생활 동안 최병길 PD의 요구로 자신의 자산인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 후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 이체 내역이나 X와의 협의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서유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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