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미사일 주장 과장…오물 풍선 보내면 확성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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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다탄두 미사일 발사시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과장됐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이 실패로 판단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성공적' 시험이었다고 주장하며 발사 사진을 오늘(27일) 공개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공개한 것은 2023년 3월 16일에 발사한 화성포-17형 액체형 ICBM과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며 미사일 사진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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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자숙 기간 주기 위해 방송 중지"
합동참모본부가 다탄두 미사일 발사시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과장됐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이 실패로 판단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성공적' 시험이었다고 주장하며 발사 사진을 오늘(27일) 공개했습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미사일은 비행 초기 단계에서 폭발했다"며 "북한이 다른 내용으로 공개를 했는데 기만과 과장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번 우주발사체 실패에 이어 발사체가 또 실패한 것을 포장하기 위한 의도라는 게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이어 "북한이 공개한 것은 2023년 3월 16일에 발사한 화성포-17형 액체형 ICBM과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며 미사일 사진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기만체를 테스트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상당히 기술적 발달이 필요하고 다탄두 분리는 하강 단계에서 분리가 되지만 비행 초기 단계에 폭발해 북한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극초음속 미사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극초음속 미사일은 탄두가 무겁고 크기 때문에 여러 개를 장착하지 않는다"며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사흘 연속 오물 풍선을 살포하자 "북한 스스로의 자숙 기간을 주기 위해서 확성기 방송을 그동안 중지하고 있었다"며 "만일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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