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캐스퍼·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캐즘 위기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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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 모빌리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국내외 7개 완성차 브랜드의 프레스데이 행사에는 이번에 출품되는 59종의 차량이 대거 공개됐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초대형 전동화 모델이자 GV90의 토대가 될 대형 SUV '네오룬' 을 공개했다.
이외에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발표된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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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7개 브랜드 59종 공개
G80 전동화 부분 변경모델도
부산=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2024 부산 모빌리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국내외 7개 완성차 브랜드의 프레스데이 행사에는 이번에 출품되는 59종의 차량이 대거 공개됐다. 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신차 공개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올해 하반기 출시할 브랜드의 첫 경형 전기 SUV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자동차 앞면의 턴시그널(방향 지시등)과 면발광 주간주행등(DRL), 자동차 뒷면의 리어램프(후미등 및 제동등)에 적용된 픽셀 모양의 그래픽 덕분에 간결한 이미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9㎾h급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1번 충전하면 최대 315㎞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기아는 이달 초 계약을 시작한 보급형 전기차 EV3를 중심으로 EV6, EV9 라인업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초대형 전동화 모델이자 GV90의 토대가 될 대형 SUV ‘네오룬’ 을 공개했다.
네오룬은 올해 3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아시아에 선보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차량 앞, 뒷문 사이를 연결하는 측면 기둥(B필러)이 없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코치도어가 설치돼 있어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높였다. 이외에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발표된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모델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가능거리가 향상되는 등 기능성을 높였다. 또 이전 모델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디자인을 계승해 말끔한 자태를 자랑했다.
해외 자동차 업체들의 친환경차도 돋보였다. BMW그룹코리아는 브랜드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로 친환경 드라이브 시스템을 도입한 ‘올 뉴 iX2’, 고성능 쿠페인 ‘뉴M4’ 등을 비롯해 총 18개 모델을 소개했다.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에는 8개국 150개 자동차, 부품 업체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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