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 고교 흉기 난동·살해' 예고 글 올린 고교생들 입건

유영규 기자 2024. 6.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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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흉기 난동과 살해를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을 올린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당초 해당 게시글 2건 모두 동일한 인터넷 프로토콜(IP)로 보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나 조사 과정에서 별개의 IP인 것을 확인하고 A 군과 B 군을 각각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군과 B 군의 협박 게시글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된 것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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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흉기 난동과 살해를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을 올린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부평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고교생 A 군과 B 군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6∼17일 사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천 모 고교를 대상으로 흉기 난동이나 살해 예고 등 협박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학년 ○반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올렸으며 B군은 "모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해당 게시글 2건 모두 동일한 인터넷 프로토콜(IP)로 보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나 조사 과정에서 별개의 IP인 것을 확인하고 A 군과 B 군을 각각 검거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이들 학생이 자기 학교를 대상으로 협박 글을 게시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피해 교사·학생 등을 위한 심리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군과 B 군의 협박 게시글로 인해 경찰력이 낭비된 것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글이 실제 행위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조만간 A 군과 B 군을 불러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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