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현승 시문학상 수상자 문순태 작가

김태성 기자 2024. 6.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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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시인을 기리고 지역 신인 예술인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다형기념사업회와 광주예총이 '제2회 김현승 시문학제'와 '신인예술상 시상식'을 28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김현승 시문학상'은 광주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하나인 '김현승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목적에서 지난해 제정됐다.

문순태 시인은 지난 1965년 김현승 시인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에 시'천재들'이 추천돼 시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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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시문학제'와 '신인예술상 시상식' 28일 개최
지난해 열린 제1회 김현승 시문학제 (광주예총 제공)/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김현승 시인을 기리고 지역 신인 예술인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다형기념사업회와 광주예총이 '제2회 김현승 시문학제'와 '신인예술상 시상식'을 28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문학상 시상을 비롯해 시낭송, 문학 세미나, 성악 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김현승 시문학상'은 광주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하나인 '김현승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목적에서 지난해 제정됐다.

올해는 라인문화재단 지원으로 시상금을 3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1회 손광은 시인에 이어 문순태 시인이 2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순태 시인은 지난 1965년 김현승 시인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에 시'천재들'이 추천돼 시로 등단했다. 이후 1974년 '한국문학'에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면서 소설가 길을 걸었다.

'생오지에 누워', '생오지 생각', '홍어' 등 세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소설집으로 '타오르는 강', '빼앗긴 강', '생오지 뜸부기' 등 다수가 있다.

광주예총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신인예술상'(상금 500만원) 대상자도 선정했다.

10개 단체 협회원, 비회원을 대상으로 이원일(건축), 손호은(국악), 신해은(연극) 등 총 17명이 선정됐다. 고(故) 송재운 사진작가는 특별상을 받게 된다.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은 "다형은 조선대 문리과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후배양성과 '신문학'을 창간하는 등 광주·전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며 "김현승 시 정신을 계승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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