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 서민금융 조회부터 대출까지…‘원스톱 플랫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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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서민금융 상품을 조회부터 실제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잇다)'가 오는 30일 출시된다.
30일부터 운영되는 잇다는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민간·정책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눈에 금리·한도를 비교해 스스로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잇다를 통해 연계되는 상품은 새희망홀씨·사잇돌 대출·민간 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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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복지·채무조정 상담도
복잡한 서민금융 상품을 조회부터 실제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잇다)’가 오는 30일 출시된다. 우선 72개의 민간·정책 금융상품을 이곳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상품군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대출뿐 아니라 고용과 채무조정 등의 복합 상담도 ‘잇다’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해진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관계부처·기관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금융 종합 플랫폼 운영 및 금융·고용·복지 복합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30일부터 운영되는 잇다는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민간·정책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눈에 금리·한도를 비교해 스스로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잇다를 통해 연계되는 상품은 새희망홀씨·사잇돌 대출·민간 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이다. 정부는 관련 상품을 점차 확대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잇다는 이용자에게 보증서를 발급하면서 해당 보증서로 대출 실행이 가능한 금융회사목록 안내까지 한꺼번에 제공한다.
대면으로만 한정됐던 취업·복지 연계, 채무조정 등 복합 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확대한 것도 이 플랫폼의 특징이다. 아울러 대출 상환 상태에 따라 사후관리도 지원된다. 이용자의 신용 평점 변동, 타 기관 대출 연체 발생 여부 등에 따른 연체 우려 징후, 장단기 연체 가능성 등을 사전에 파악해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관계부처와 서민금융 이용자가 보다 두터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한 복합 지원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 사금융 피해 및 우려가 확인된 서민금융 이용자에게는 내년 구축 예정인 법률구조공단의 법률구조플랫폼을 통해 법률 지원 서비스에 나서는 등 불법 사금융 대응 지원 계획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잇다가 정책기관과 서민 간의 마음을 이어주고 금융·복지·고용 등 지원책을 이어주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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