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정청래 윤리위 제소에 "적반하장도 유분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법사위·국토교통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에서 소리 지르고 위협적 언행으로 개의를 지연시키다 퇴장하는 구태만 반복하더니, 이제 민주당 법사위원장을 제소한다고 하니 황당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다"며 "몽니와 억지로 국회를 파행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국민의힘이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법사위·국토교통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에서 소리 지르고 위협적 언행으로 개의를 지연시키다 퇴장하는 구태만 반복하더니, 이제 민주당 법사위원장을 제소한다고 하니 황당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다"며 "몽니와 억지로 국회를 파행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총선에서 불벼락 같은 국민의 심판을 받고도 아무 반성과 쇄신도 없이 총선 불복과 민심 거역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니 국정 지지도 20%대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것 아닌가"라며 "내각제 국가였다면 총리가 스스로 물러날 만한 지지율"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벌써 2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했다. 그만큼 민심이 부글부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윤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고 일방통행만 하려 한다면 국민이 더는 참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비롯해 국회를 통과하는 법안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생각을 하지 말고 전면 수용 및 즉시 공포할 것을 미리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피겨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 반박 "연인 관계였다"
- 100년 넘은 아파트에 바퀴 설치?…철거 대신 '통째로 이사'
- "20초 뒤 거부, 너무 늦어"…스튜어디스 성추행한 간부 '무죄'
- 종이에 "음식 좀 주세요"…식당서 구걸하던 여성 알고보니
- ATM기 통째로 '휙'…"영화 같다" 인도 황당 강도들
- 뒷발로 서면 '213cm'…세상서 가장 키 큰 개 무지개다리 건너
- 112 걸어 "고구마 없어졌다"…출동했더니 문 꽉 닫고 조롱
- "오지 말랬잖아"…경고 무시했다고 60대 지인 살해한 80대
- 물 닿으면 터지는데 물로 불 꺼라…가이드에 '치명적 오류'
- '1억 출산장려금' 효과?…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수 5배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