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7%…2주만에 다시 하락 전환 [NBS]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2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7%, '잘못하고 있다'는 64%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2주 전보다 2%p(포인트) 내려갔고, 부정 평가는 1%p 올라갔다.

윤 대통령의 국정 방향성 평가 조사에서는 '올바른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30%, '잘못된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61%였다. '모름·무응답'은 9%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5월 5째주 조사와 비교하면 '올바른 방향'은 1%p 떨어졌고, '잘못된 방향'은 변화 없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25%으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