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C서울, '이라크 국대 DF 술라카'와 계약 해지...반시즌 만에 작별
최병진 기자 2024. 6. 27. 11:32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FC서울이 레빈 술라카(32)와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은 27일 “술라카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동안 함께한 술라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날에 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했다.
이라크 국가대표로 2024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 술라카는 올시즌에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입성했다. 술라카는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공중볼과 대인 마크에 강점을 보이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느린 발이 약점이 되며 결국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주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기동 감독은 권완규와 신인 박성훈을 주전 수비수로 기용했다. 술라카는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19일 강원과의 코리아컵 16강전을 끝으로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 K리그1 6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포르투갈 스트라이커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했다. 일본인 미드필더 시게히로에 이어 술라카와도 계약을 해지하면서 외국인 선수단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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