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머리 맞대

전라남도와 경기도 관계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라남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광역자치단체들이 손을 맞잡았다.

전라남도는 지난 26일 경기도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와 경기도는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과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으로 상생협력회의를 열고 협력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하루 1,000원씩 기부하는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와 전남도에 각각 36만5,000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시작한 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협약'을 체결한 경기도에 상호기부 동참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강영구 국장은 "변화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서로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정책과제 발굴, 제도개선 건의 등에 있어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