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의료현장 갈등 풀 방법은 휴진 아닌 대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공백 사태가 다섯달째 이어진 가운데 정부는 의료현장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현장의 혼란을 정상화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이다. 최근 의사협회가 '올바른 의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대화의 뜻을 밝혀주셨다.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공백 사태가 다섯달째 이어진 가운데 정부는 의료현장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서울대병원은 무기한 휴진을 중단했고,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도 예고했던 휴진을 유예했다. 의사로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현장의 혼란을 정상화하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기한 휴진이 아니라 대화이다. 최근 의사협회가 ‘올바른 의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대화의 뜻을 밝혀주셨다.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장관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응급의료 취약지는 98곳이고, 분만실이 없는 곳은 72곳이나 된다”며 “수술할 의사가 없거나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한 개선 계획도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현재 주당 최대 80시간인 전공의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와 조정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성명서를 통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의대 산하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3곳에서는 오늘부터 일부 진료가 축소될 전망이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흥민이 많이 팼다”…아동학대 혐의 피소 손웅정 발언 재조명
- [단독] ‘화성 참사’ 아리셀 최근 5년 노동부 안전감독 0번
- [영상] ‘미친 여자’ 막말 의사협회장 “헌법상 표현의 자유”
- 북 풍선, 사흘간 수도권에 70여개…“무해한 종이 조각 담겨”
- [단독]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 ‘0’…미분양 늪 빠진 PF 4600억 정부보증
- 민주 “순직 해병 사건 국조, 국힘 응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 “흥민이 많이 팼다”…아동학대 혐의 피소 손웅정 발언 재조명
- ‘자격정지 3년’ 피겨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에 “연인 관계”
- ‘윤 탄핵안 발의 국민청원’ 21만명 동의…법사위 절차는?
-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