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사랑한 ‘카프리’, 포드의 새로운 쿠페형 전기 SUV로 부활할까?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6.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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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브랜드이자 유럽에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온 '포드(Ford)'가 유럽 시장에서 사랑 받았던 차량, '카프리(Capri)'를 부활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포드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며 차량의 이름에 '카프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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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포드 카프리
포드의 새로운 전기 SUV의 이름으로 고민 중
포드 카프리
[서울경제]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이자 유럽에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온 ‘포드(Ford)’가 유럽 시장에서 사랑 받았던 차량, ‘카프리(Capri)’를 부활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포드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며 차량의 이름에 ‘카프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본래의 카프리와 달리 ‘새로운 카프리’는 시대의 유행,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춰 쿠페형 SUV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스바겐의 전기차 기술’을 기반할 예정이다.

포드는 이미 폭스바겐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전기차를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카프리 역시 폭스바겐의 MEB를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전기차’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가 사용 중인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 MEB
또한 포드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퀼른 공장을 개장,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재구성해 ‘미래 시장’ 수요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카프리로 알려진 포드의 새로운 스포츠 크로스오버 전기차는 오는 7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며 연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거쳐 고객 인도 등의 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카프리는 과거 1년 동안 10만대의 판매 실적을 올린 ‘스테디셀링’ 모델로 여전히 포드의 대표적인 차량으로 회자되고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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