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시장 5년 만에 ‘큰장’ 선다…4만848가구 공급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4. 6. 27.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7월 전국에서 4만 가구 이상의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이 중 수도권 공급 물량이 2만 가구를 웃돈다.

최근 5년간 매년 7월 분양 물량을 보면 2020년 3만6992가구(일반분양 2만2628가구), 2021년 2만2397가구(1만8320가구), 2022년 2만62가구(1만3042가구), 2023년 1만6547가구(1만3223가구)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중 최다 물량…수도권에 절반 이상 집중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42개 단지에서 총 4만848가구(일반분양 3만1060가구)가 공급된다. ⓒ연합뉴스

오는 7월 전국에서 4만 가구 이상의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이 중 수도권 공급 물량이 2만 가구를 웃돈다. 최근 상승 전환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 동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42개 단지에서 총 4만848가구(일반분양 3만1060가구)가 공급된다. 7월 기준 최근 5년 새 가장 큰 규모다.

최근 5년간 매년 7월 분양 물량을 보면 2020년 3만6992가구(일반분양 2만2628가구), 2021년 2만2397가구(1만8320가구), 2022년 2만62가구(1만3042가구), 2023년 1만6547가구(1만3223가구) 등이다. 통상 7월은 장마와 더위, 방학, 휴가 등이 맞물려 비수기로 분류되나 올해는 상반기 중 미처 분양을 못 한 물량이 가을 분양 성수기에 앞서 풀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공급 물량 중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공급 물량은 총 27곳, 2만7084가구(일반 1만8608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와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를 새로 지은 '래미안 레벤투스'가 포함됐다. 삼성물산이 2021년 '래미안 원베일리'를 공급한 이후 3년 만에 서울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이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GS건설이 공급하는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150만원으로, 서울 강북권 대단지에서 3.3㎡당 5000만원을 넘은 첫 사례다.

경기도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분양한다. 미군반환공여지 개발로 조성되는 단지로 671가구 규모다. 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성남시 산성동에 공급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은 3487가구 대단지다.

지방에서는 총 15곳, 1만3764가구(일반 1만2452가구)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에서 총 5300여가구 규모 단지인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1차로 256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송절동에 최근 출시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붙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1450가구를 공급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