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尹 정부 견제할 민주당 지도부 만들어야"

라창현 2024. 6.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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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이 27일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끌어낼 수 있는 유능한 지도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성곤 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지도부 선출에 그치지 않고 더 강한 민주당, 더 잘하는 민주당으로 가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노선을 정립하는 대회"라며 "당원 동지들의 뜻을 모아 총선에서 제1당을 만들어 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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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서 전당대회
"전당대회 규칙, 오는 28일 2차 회의서 결론"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이 27일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끌어낼 수 있는 유능한 지도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에서 "차기 지도부는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비정상이 일상화돼 있는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서 국민의 삶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공정한 룰을 만드는 전당대회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이 수권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차기 지도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일(오는 28일) 2차 회의를 열고 언론이 관심 갖는 사항은 내일 중 다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위성곤 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지도부 선출에 그치지 않고 더 강한 민주당, 더 잘하는 민주당으로 가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노선을 정립하는 대회"라며 "당원 동지들의 뜻을 모아 총선에서 제1당을 만들어 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황명선 총괄본부장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전국대의원회에서 당원주권 국민정당으로 가기 위해 전국당원대회로 명칭이 바뀌었다"면서 "당원이 주인이고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민 속으로 가는 당원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당대회 날짜와 장소가 결정됐다. 정을호 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개최일은 오는 8월 18일 일요일, 장소는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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