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쓰레기 풍선 계속 보내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할 것"

최유나 2024. 6. 27.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속해서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는 북한을 향해 군 당국이 "대북방송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27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사흘 연속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했는데 대북 확성기 발송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북 심리전 수단인 전방 지역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만일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언론 브리핑

계속해서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는 북한을 향해 군 당국이 "대북방송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개풍군 산에 북한의 대남 확성기로 보이는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오늘(27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사흘 연속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했는데 대북 확성기 발송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북 심리전 수단인 전방 지역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실장은 "오늘은 대북 확성기 방송은 실시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계속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내고 있는데 우리는 북한에 자숙 기간을 주기 위해서 확성기 방송을 그동안 중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일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4일 밤부터 전날 밤까지 사흘 연속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어젯(26일) 밤 남쪽으로 살포한 오물 풍선은 180여 개이며, 이 중 70여 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