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은퇴한 무구루자, WTA파이널스 토너먼트 디렉터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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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프로 무대에서 은퇴한 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가 WTA파이널스의 새로운 토너먼트 디렉터(TD, Tournament Director)로 발탁됐다.
WTA(여자프로테니스협회)는 26일(현지시간) 무구루자가 올해부터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하는 WTA파이널스에서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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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프로 무대에서 은퇴한 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가 WTA파이널스의 새로운 토너먼트 디렉터(TD, Tournament Director)로 발탁됐다.
WTA(여자프로테니스협회)는 26일(현지시간) 무구루자가 올해부터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하는 WTA파이널스에서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선수 출신 최초로 WTA파이널스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게 된 무구루자는 "WTA 파이널스의 토너먼트 디렉터로서 이 위대한 스포츠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이벤트가 우리 최고의 플레이어들에게 얼마나 특별한지 알고 있으며, 전 세계 커뮤니티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잠재력도 보았다. 훌륭한 팀과 협력하여 테니스를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모든 팬, 특히 소녀와 여성이 자신의 꿈을 추구하도록 격려하는 여자 테니스 쇼케이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구루자는 선수 시절 4차례 WTA파이널스에 진출했고 2021년 우승했다. 무구루자는 2016년 롤랑가로스, 2017년 윔블던에서 도합 30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기록한 세레나 윌리엄스와 비너스 윌리엄스 자매를 차례로 꺾으며 2017년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22년부터 급격한 기량 하락세에 접어든 무구루자는 2023년 1월 이후 약 14개월간의 공백 끝에 지난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에서 30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WTA 대회를 여성 인권 탄압과 평등권 문제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그랜드슬램 18회 우승을 달성했던 전 테니스 선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는 “(대회가)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예정인데, 이는 북한으로 가는 것 외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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