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 “국제스케이트장·경기동북부 의료원 유치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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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케이트장과 경기동북부공공의료원은 동두천에 반드시 건립돼야 합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7일 시청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70년 국가안보를 책임진 결과, 지역경제는 공항상태에 빠졌다"면서 국제스케이트장과 경기동북부공공의료원 유치 염원에 대한 정부와 경기도의 수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의 당위성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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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케이트장과 경기동북부공공의료원은 동두천에 반드시 건립돼야 합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7일 시청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70년 국가안보를 책임진 결과, 지역경제는 공항상태에 빠졌다”면서 국제스케이트장과 경기동북부공공의료원 유치 염원에 대한 정부와 경기도의 수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정부의 즉각적인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수용은 시 절반의 땅을 미군기지로 내주며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온 9만 동두천 시민들의 마지막 남은 자부심을 지켜주고 도약과 재기의 희망을 안겨주는 정당한 보상이자 책임과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정지역, 기후조건 등 지리적·환경적으로 우수한 완벽한 부지 확보 ▲지장물이 없는 유휴부지로 공사비 절감 ▲편리한 교통망, 소요산 확대개발과 연계된 스포츠,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무한성장 가능성 ▲유치경합 지자체 중 유일하게 소속 실업팀을 가진 동계스포츠를 선도하는 빙상의 메카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의 당위성도 주장했다.
박 시장은 “경기 도민의 균등한 건강권 보장과 공공성을 추구하는 지역 공공의료원은 의료취약지 개선을 최우선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며 “경기도는 도정 가치인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느냐를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응급상황 발생시 대응 가능한 병원이 한곳도 없어 보건복지부가 의료취약지로 지정한 동두천은 같은 처지의 연천, 가평의 중간 지점으로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생병원 무상사용 등의 파격 조건으로 예산절감, 신속개원, 의료원 기능 외 의료클러스터 확대 개발도 가능한 실리를 모두 얻을 수 있다며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립을 촉구했다.
성명서 발표에 이어 민선8기 2년의 성과와 남은 2년의 비전도 밝혔다.
박 시장은 ▲부동산 조정 대상지역 해제 ▲GTX-C노선 동두천 연장계획 확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최종 선정 ▲전국 최초 한국어공유학교 설립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정책추진 등을 가시적인 성과로 꼽았다.
그는 남은 임기 역점사업으론 ▲국제스케이트장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반려동물테마파크 ▲소요산 확대개발 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필성(有志必成)의 자세로 동두천 발전이라는 시민의 높은 열망을 받들고 그 기대를 꿈이 아닌 현실로 열매 맺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변함 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동두천시 지역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 9만동두천시민공공의료원유치단, 동두천시체육회 등의 임원들이 동참했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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