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장동언 기상청장…'한국형 수치예보모델' 도입 기여

이재영 2024. 6.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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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은 기상연구관으로 입직해 기상청 요직을 두루 거친 기상 전문가다.

공군 기상장교로 근무한 뒤 2001년 기상연구관으로 기상청에 들어왔다.

장 청장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장 청장이 취임하면 기상청은 두 번 연속 내부 승진 청장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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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장에 내정된 장동언 기상청 차장.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은 기상연구관으로 입직해 기상청 요직을 두루 거친 기상 전문가다.

장 신임 청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군 기상장교로 근무한 뒤 2001년 기상연구관으로 기상청에 들어왔다.

이후 수치예보개발과장,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기상서비스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지진화산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등을 지냈다.

장 청장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수치예보모델은 일종의 '날씨 시뮬레이터'로 예보의 근간이다. 자체 수치예보모델을 가진 나라는 9개국밖에 없다.

지진화산국장 때는 지진재난문자 송출 영역 확대, 지진 통보시간 단축과 진도 기반 체계로 전환 등을 주도했다.

조용히 업무에 몰두하는 스타일로 기상청 내부에서 신망도 두텁다.

장 청장이 취임하면 기상청은 두 번 연속 내부 승진 청장을 맞게 된다.

▲ 서울(59) ▲ 서울대 대기과학과 ▲ 기상청 수치예보개발과장 ▲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 기상청 기상서비스정책과장 ▲ 기획재정담당관 ▲ 기상서비스진흥국장 ▲ 지진화산국장 ▲ 기획조정관 ▲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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