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신용등급 줄상향… 한신평·나신평 `AA+` 획득

임성원 2024. 6. 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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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및 나이스(NICE)신용평가사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AA+(긍정적)'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평가는 직전 'AA+(안정적)' 대비 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된 것"이라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강화된 회사의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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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지급능력 'AA+(긍정적)' 획득
한화 63빌딩.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및 나이스(NICE)신용평가사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AA+(긍정적)'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평가는 직전 'AA+(안정적)' 대비 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된 것"이라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강화된 회사의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채널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점과 지급여력비율(RBC)과 비교해 강화된 새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제도에서도 184%(2023년 말 기준)의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견지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특히 새 회계제도 도입 후 9조원 이상의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을 통해 창출되는 견고한 보험이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ICE신용평가의 경우 한화생명이 보유한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인 사업기반 강화로 이어지는 점을 인정했다.아울러 한화생명이 신제도 연착륙을 위한 규제 강화 속에서도 신계약 CSM 2조5000억원 확보와 자산부채관리(ALM) 강화, 대량해지위험액 재보험 활용 등 다변화된 자본관리 능력을 보여준 만큼 중장기적으로 K-ICS 비율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에서도 올해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지난 11일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의 신용등급평가도 종전 'A2·stable(안정적)'에서 'A2·positive(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앞서 올 3월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 전망도 'A·stable'에서 'A·positive'로 올랐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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