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LIVE] 법사위 제소·맞제소 신경전…22대 국회 원 구성 마무리
【 앵커멘트 】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국회는 오늘(27일) 본회의를 열고 개원 28일 만에 22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짓는데, 원 구성 이후에도 여야의 극강 대치는 계속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 강영호 기자, 그제(25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죠?
【 기자 】 그제(25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위원장과 여당 법사위원들이 강하게 충돌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국민의힘이 정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건데요.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징계안을 제출하며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는 물론 국회 명예와 권위까지 심각하게 실추시켰으므로 엄중히 징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사위 회의는 물론 지난 21일 채 해병 특검법 청문회에서의 증인 퇴장 조치 등을 문제 삼은 겁니다.
정 위원장 국민의힘 주장을 정면 반박했는데요.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청문회를 실시했다"며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나에게 쏟아낸 인신공격성 발언들에 대해 모조리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의 퇴거불응죄에 따른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엄포도 놨는데요.
여야 제소전 공방은 오전 회의에서도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정점식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우리 당 위원들에게 언제든 경고하고 퇴장시킬 수 있다며 겁박까지 했습니다.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 법사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하니 황당합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27일) 본회의를 열고 임기 시작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짓습니다.
국민의힘 몫의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데요.
법사위 내 신경전을 비롯해 민주당이 6월 임시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한 '채 해병 특검법'이나 '방송 4법'의 본회의 표결을 놓고 여야 극강 대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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