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희귀식물 '조름나물' 신규 자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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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북 봉화군에서 '조름나물'과 '대택사초'의 신규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목원이 국내 자생식물의 특이 서식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름나물과 대택사초의 새로운 자생지를 최초로 확인한 것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습지식물의 신규 자생지 발견은 보전학적 가치가 크다"면서 "희귀식물뿐만 아니라 이들의 서식처인 특이서식지를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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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경북 봉화군에서 ‘조름나물’과 ‘대택사초’의 신규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목원이 국내 자생식물의 특이 서식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름나물과 대택사초의 새로운 자생지를 최초로 확인한 것이다.
대택사초는 사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북부지방의 고산 습지에 자란다. 6~7월에 개화하며 국가식물적색목록 정보부족 범주에 속하는 습지식물인데, 강원도 인제군의 대암산 용늪 한 곳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종이다.
새롭게 발견된 자생지는 북방계 고산 습지식물 피난처이자 남방한계선으로 추정돼 학술 가치가 크다는 게 수목원의 설명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습지식물의 신규 자생지 발견은 보전학적 가치가 크다”면서 “희귀식물뿐만 아니라 이들의 서식처인 특이서식지를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봉화=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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